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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여성발전센터 다문화가족상담매뉴얼 발간

전국 최초 베트남·중국·몽골 등 3개 국어로 번역

  • 웹출고시간2011.09.14 15:44: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주여성 상담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다문화가족상담매뉴얼이 전국 최초로 베트남·중국·몽골 등 3개 국어로 번역, 발간됐다.

최근 충북도여성발전센터가 발간한 이 매뉴얼은 국제결혼이 증가함에 따라 다문화가족이 갖는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주여성이 이주여성을 직접 상담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이주여성상담원이 다문화가족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심리·정서적 지원 및 정보제공 지원까지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하도록 구성된 가이드북이다.

베트남·중국·몽골 등 3개 국어로 번역된 매뉴얼은 모두 3장으로 구성됐으며 1장은 연구 개요를 포함한 국제결혼 현황뿐만 아니라 이혼율 등 통계를 통해 다문화가족 현황을 살펴볼 수 있다.

2장 문화분야는 그 나라의 결혼 및 가족문화를 소개했고, 3장은 상담분야는 각 나라말로 번역해 상담기초, 실전, 네트워크 활용을 사례와 그림을 이용해 단계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3장 상담분야에서는 이주여성상담원의 수준으로 초급 단계 상담에 필요한 내용을 항목별로 정리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연습 사례를 활용하고 있다.

네트워크 부분은 도내 기관으로 연계 모형을 만들어 연계의 이해를 도왔고 본문에 수록하지 못한 법령 및 상담관련 기관(네트워크) 명단 및 연락처 서류항목은 부록 편에 별도로 수록했다.

이번 '다문화 가족 상담매뉴얼'은 지난해 '이주여성 상담원 양성 프로그램' 개발에 이어 연속 연구·사업으로 발간됐으며 오는 10월 시범 실시되는 '이주여성 상담원 양성 교육'과 함께 단계적 사업으로 실시된다.

이주여성상담원이 자국어로 쉽게 상담매뉴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번역본으로 제작된 것은 전국 16개 시·도 중 충북이 유일하다.

박종복 충북도여성발전센터 소장은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갈등이 다문화가족의 해체를 가속화 시키고 있는 시점에서 이주여성상담원에게 현장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절실했다"며 "기존 중앙부처 등에서 발간된 매뉴얼은 한국어로 되어 있어 이주여성들이 내용을 이해하기가 어려운 단점이 있어 출신자 비율이 높은 베트남·중국·몽골 등 3개 국어로 상담매뉴얼을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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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