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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에도 '상추' 안정적으로 키운다.

충북도 농업기술원, 여름상추 냉방재배기술 개발

  • 웹출고시간2011.09.04 15:37: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무더운 여름철에도 상추를 안전하게 생산할 있는 냉방재배기술이 개발돼 재배농가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4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여름상추 재배법은 히트 펌프를 이용해 공기 중에 있는 열을 저온으로 내려 축열통에 저장했다가 라디에이터와 송풍기를 이용해 상추 재배에 적합한 25℃내외의 온도로 내리는 방업이다.

기존의 여름상추 시설재배는 고온으로 인해 고사율이 48% 정도로 높다. 또 생육이 불량하고, 꽃대가 일찍 올라와 생산량이 크게 떨어져 재배를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고사율이 2% 정도로 낮다. 정식 후 15일께 생육초기에 잎 수는 일반 시설재배에 비해 1잎이 많다. 잎의 크기도 4㎝정도가 커 전체적으로 생육이 극히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냉방에 따른 전기사용량도 660㎡(200평) 규모의 비닐하우스 1동에서 1일 1만5천 원(농업용 전기) 정도 밖에 소요되지 않아 경영비면에서도 큰 부담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추재배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4계절 재배가 모두 가능하다. 봄과 가을철에는 기상환경 조건이 상추재배에 큰 어려움이 없지만, 겨울재배는 연료비가 많이 들어 농가부담이 크고, 여름재배는 고온으로 재배에 어려움이 큰 실정이다.

여름철에는 휴가 등으로 외식이 많아 상추 소비량이 증가한다.

농가의 재배기피 및 생육불량 등으로 수요량이 부족해 상추가격이 매년 크게 오르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냉방재배기술은 재배농가의 소득 향상은 물론 수급조절로 가격안정과 온난화에도 대응할 수 있게 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재호 도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는 "이번 연구로 여름상추재배의 어려움과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며 "다른 작물재배시험도 확대할 계획으로 있다"고 말했다.

박 농업연구사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특허출원과 시책건의 등을 통하여 농가에 조기에 보급될 수 있도록 힘써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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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