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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정 '변화의 몸짓'

'2080 창의행정'…내년도 업무계획 수립 기본방향

  • 웹출고시간2011.09.01 19:25: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가 도정 변화를 위해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이시종 지사는 최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도청 공무원들의 미온적인 업무집행 태도와 더딘 지역 현안사업 추진 등에 따른 불편한 속내를 잇달아 드러냈다.

지적된 주된 내용은 도청 간부공무원들이 손발은 있는데 머리가 없다는 것으로 귀결됐다.

도는 현재 차별화된 '2080 창의행정'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 지사의 잇단 지적에 따른 자구책인 셈이다.

도가 지향하고 있는 '2080 창의행정'은 일상적 업무(20%)는 과감히 축소하고, 창의적 업무(80%)는 적극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도는 이를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수립 및 신규 사업 발굴 등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도는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 수립 기본방향을 설정했다.

도는 먼저 오송바이오밸리, 태양광 중심 솔라밸리, 지역균형발전 등 3개 역점사업에 청주국제공항 경쟁력 강화와 항공정비(MRO)산업이 더 해진 미래 성장 전략인 '3+1 프로젝트'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 글로벌 충북, 인근 지역과 연계협력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서민복지 추진도 병행한다.

신규 사업 발굴 역점과 내수활성화 증진 및 기업유치 추진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 당초예산과 연계해 실국원별로 주요업무계획안을 오는 7일까지 수립한 뒤 행정부지사에게 보고토록 지시했다.

이어 도는 이달 중에 마련된 주요업무계획안을 실국원별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해 논의하는 절차를 거쳐 내달 중에 도정운영방향을 잠정 확정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창의적인 업무 확대가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에 기본방침이다"며 "일하는 조직문화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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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