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농업기술보급 중간평가회 개최

다양한 품목·품종 선발 및 기능성 농업자재 개발

충주시는 올해 추진한 농업기술보급을 위한 시험연구 수행결과 중간평가회를 개최했다.

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오승영)가 주관한 이번 평가회는 지난 주 달천동 소재 수도·소득 작목시험장에서 농업인 및 농업관련기관 관계자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현장 애로기술의 신속한 해결과 지역농업 활성화를 위한 농업경쟁력 증진, 부가가치가 높은 새작목, 새품종 선발 및 경영비 절감 농자재 개발 등 예년과 차별화된 평가회로 농업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평가회에서 농민들은 고당도 컬러방울토마토와 기획상품인 레인보우 방울토마토 신품종 개발 보급에 기대가 컸으며, 비싼 화학비료를 대체할 수 있는 음식물폐기물 발효액비인 유기토양활성액 생산공급에 관심을 보였다.

또 상추와 수박, 고추 등 밭작물 피복재인 기능성 PE부직포 개발에 관심이 많았으며, 벼 신품종 증식보급과 으뜸도라지 종자지원, 산채류 종묘보급 등 어려운 농업여건을 이겨내려는 농업인들의 요청이 많았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선발한 작목별 우수 품종과 개발된 농자재를 내년에 농가실증 시범 재배농가에 보급해 실제 적응시험을 수행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시책사업으로 반영하고 희망하는 농민은 물론 지역별 재배단지를 조성해 작지만 강한 농업인 육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