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농기계사업 내실화 박차

서부농업기계종합관리소 운영…693대 구비

청원군 농업기술센터가 24일부터 서부농업기계종합관리소를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강내면 황탄리 477번지에 위치한 서부농업기계종합관리소는 센터가 7억 원을 들여 2천701㎡ 규모의 땅에 495㎡ 규모의 농기계종합창고로, 100대 정도(트랙터 작업기 기준)의 농기계를 보관할 수 있다.

이곳에는 서부지역인 강내·강외·옥산·부용면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농기계가 중점 배치됐으며, 임대 농기계로 활용되는 농기계 중 콤바인 등 26종 61대의 농기계를 보관한다.

이로써 농업기술센터는 단기 임대 농기계 633대, 장기 임대 농기계 60대 등 총 693대의 농기계를 구비하게 돼 서부지역 농기계 수리·관리 등 농기계 임대사업 의 효율성을 높이고 농기계 구입에 따른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에 큰 기여가 예상된다.

또 원거리 지역 농업인들의 운반에 대한 불편사항과 보관 문제점 해소, 운반에 소요 되는 시간 절약 및 운반과정에서의 안전사고 대폭 감소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

센터는 서부농업기계종합관리소 외에도 원거리 수송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오창읍 화산리에 북부농기계종합관리소를 운영하고 있다.

농기센터는 오는 9월 남부지역(부용면 외천리) 1곳(495㎡)과 2012년 동부지역(낭성·미원지역)에 1곳(495㎡)에 보관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주민들의 불편함을 덜어줄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농민들이 보다 쉽게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적극 보완해 농업의 생산성을 향상 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지난 7월 남일면 효촌리로 신청사를 신축 이전하고 최첨단 농기계 임대시설을 지하 2981㎡ 규모로 신축해 전국 최고의 임대사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청원 / 조항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