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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공공형 어린이집'

충북도 42곳 모집에 22곳 선정…추가모집 나서

  • 웹출고시간2011.08.22 20:05: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공공형 어린이집이 운영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질 좋고 저렴한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간 어린이집에 운영비를 지원하는 '공공형 어린이집' 사업에 착수했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정원에 따라 월 96만∼824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정부로부터 운영비 지원을 받는 대신 공공형 어린이집 시범 사업자는 부모가 추가로 내는 보육료(월 5만∼7만 원)를 덜 받고, 보육교사의 인건비를 공립 어린이집 수준으로 해야 한다.

저소득층 자녀와 장애아를 우선으로 보육해야 한다.

하지만 민간어린이집 참여도가 낮아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가 최근 각 시·군을 통해 민간과 가정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공공형 어린이집 전환 신청을 받은 결과, 42곳 모집에 32곳이 신청하는데 그쳤다.

그나마 신청한 32곳 가운데 22곳만이 각종 요건이 충족돼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선정됐다.

이후 도는 추가 모집에 나서 13곳이 신청, 심의 절차를 남겨놓고 있다.

이처럼 공공형 어린이집 전환이 외면 받는 것은 운영비 지원이 도움이 되나 교사급여를 국공립 수준으로 올려야 하는 등 운영조건을 맞춰야 하는 부담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제약사항도 많고 평가에서 탈락하면 보육료나 급여를 재조정해야 하는 등 운영 상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은 것도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민간어린이집들이 이 사업 참여에 난색을 표명해 신청자를 총족 시키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보육서비스 향상을 위해 긍정적이라는 여론이 많지만 제도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여론도 적잖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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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