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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립대청호미술관 내달 7일까지 쏘~쿨 주제 전시

김혜옥, 류호열, 박성민, 안기호, 장지성, 탁현주, 한지선 작가 참여

  • 웹출고시간2011.07.14 14:56: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작가가 되기까지는 오랜 창의적 실험과 낙담, 좌절, 희망, 기다림 등 긴 시간들이 점철돼 있다.

김혜옥, 류호열, 박성민, 안기호, 장지성, 탁현주, 한지선 작가가 고뇌의 시간을 통해 탄생한 작품을 한데 모아 전시회를 연다.

'쏘~쿨(So~Cool)'을 주제로 한 이 전시는 오는 8월7일까지 청원군립대청호미술관에서 열린다.

안기호 솔향기

작가 자신이 택한 소재의 특성과 시각적인 요소가 한 여름의 더위를 식혀줄 만큼 신선하다.

먼저 김혜옥 작가는 종이배를 등장시켜 순수하던 어린 시절로의 시간여행을 떠난다. 여기서 망망대해에 홀로 떠가는 종이배는 외로운 우리의 현재 모습이고,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설레임과 희망을 담은 미래의 모습이기도 하다.

이어 류호열 작가는 현실과 비현실을 테마로 현실에서 불가능한 상황이 컴퓨터를 매개로 현실화(또는 비현실화)되고, 이는 새로운 비전의 세상을 만드는 창의적인 요소가 된다고 말하고 있다.

박성민 작가는 자연스런 정물을 통해 그 내부에 접힌 여러 겹의 상징성을 보여준다. 그것은 수천도의 열을 거쳐서 완성되었을 도자기와 차가운 얼음, 또는 광물질과 유기질의 극적인 만남으로 삶과 죽음 사이에 놓인 생명의 양 극단을 교차시킨 것과 같다고 한다.

이와 함께 안기호 작가는 작품표면을 거칠게 연출해 사물의 형체보다 '뉘앙스'가 먼저 엿 보이는 작품을, 장지성 작가는 수묵담채화법으로 주변의 많은 강과 호수, 풍경이 지니고 있는 독특하고 사색적인 느낌을, 한지선 작가는 '과정'이라는 작업의 주제를 통해 권태로운 듯 이어진 부단한 과정 속에 또 다른 시간·공간이 구축돼 있음을 이중적인 유희로 보여준다.

탁현주 작가는 빛에 의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색채들 간의 조화를 통해 테마의 강함과 심리적 함축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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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