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1.07.04 14:40: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중국에서 30대 여성이 아파트 10층에서 떨어진 2세 여자아이를 팔로 받아낸 선행으로 '영웅'이라 불리고 있다고 지난 3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2일 중국 저장성(浙江省) 동부 항저우(杭州) 인근 지역 아파트를 지나가던 우주핑(31)은 아파트 10층 위 창문에 2살 아기가 위험하게 나와있는 모습을 보고 달려가 팔을 벌렸다.

생후 7개월된 아들을 둔 우는 과거 자신의 아들이 의자에서 떨어져 입에 피가 났던 것을 떠올리며, 이 아이가 10층에서 떨어지면 얼마나 위험할지 생각이 들었다고.

고층 아파트에서 떨어진 아기는 다행히 우의 팔 위에 안착,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하지만 아기는 복부에 충격을 받아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 것으로 알려졌다. 우도 아기가 떨어질 때 받은 충격으로 왼쪽 팔이 골절돼 회복 중이다.

아기의 이름은 장팡유로 사고 당시 잠든 아기를 두고 할머니가 빨래를 확인하러 잠시 옥상에 간 사이, 잠에서 깬 아기가 혼자 창문가로 나와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행으로 주목받고 있는 우를 위해 그녀가 입원 중인 병원 측은 무료로 치료해주기로 했다.

우는 "난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는다"며 '그냥 아이가 회복되길 바랄 뿐이다"라고 말했다.

병원 측은 "아이를 구하기 위해 그녀의 생명이 위험했다"며 "그녀의 머리가 등 쪽에 아이가 떨어졌다면 그녀는 죽거나 평생 장애를 가지고 살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저장아동병원 담당의는 "컴퓨터 스캔 결과 아이의 뇌는 괜찮지만, 복부가 부풀어 일부 장기 내부가 손상됐을 우려가 있어 장기와 가슴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CCTV에 말했다.

장의 부친은 "그녀가 부상을 입으면서도 내 아이 생명을 살렸다"며 "그녀가 내 아이를 위해 팔을 내주지 않았다면 내 딸을 살릴 기회도 없었을 것"이라고 감사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