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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지사 "철도대-충주대 통합은 적대적 M&A"

이시종 충북지사, 불편한 심기 드러내
"윤진식 의원은 친구…싸울 일 없을것"

  • 웹출고시간2011.06.30 20:15: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시종 지사가 정치 쟁점화 논란을 빚고 있는 철도대학과 충주대의 통합을 '적대적 M&A(인수합병)'에 비유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30일 도청 출입기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다.

이 지사는 이날 "충주대와 철도대의 통합은 심하게 말하면 경기도 의왕시와 철도대가 충주대를 병합하는 적대적 M&A에 성공한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충주대가 통합조건으로 교명을 '한국교통대학교'로 전환할 방침인 점과 관련해 "교명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 성(姓)을 바꾸는 것과 같다"면서 "내가 서울(철도대가 경기도 의왕에 있는 점을 의미)로 간다면서 '이시종'을 '김시종'으로 바꾸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지사는 이어 "지난해까지만 해도 충주대는 철도대를 제천 등지로 끌어내리는 방안을 추진했었고 (나 역시)제천시장을 만나 협조해달라는 당부까지 했었는데 어느 순간 통합방향이 엉뚱하게 흘렀다"며 "이런 분위기를 감지한 의왕시와 의왕시의회가 벌떼처럼 반발한 것이 '충주대가 서울로 올라가는' 역전되는 결과로 이어진 것 아닌가 생각 한다"고 말했다.

통합문제와 관련해 한나라당 윤진식 의원과 정치적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것처럼 해석되는 것에 대해 "그럴 이유가 없다"며 일축했다.

이 지사는 "윤 의원과 나는 친구다. (그는 나와)앞으로 싸울 일 없는 사람이다"라며 "충주대 통합문제와 관련해 올바른 지적을 하는데도, 아무런 이해관계 없는 윤 의원과 나를 연결해 정치적 현안으로 몰아붙여서야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 지사는 "지방대가 수도권으로 향하는 점에 대해 시·도지사가 책임지란 것이 바로 '수도권정비계획법'의 기본정신이다"라며 "지사로선 충주시민과 (충주대 증평캠퍼스가 있는)증평군 주민들의 의견을 물어 찬반의견을 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어 "충주대는 통합관련 사항을 모두 확정해놓고 내게 긍정적인 답변을 내라고 통보만 하더라"며 충주대에 대한 서운한 감정도 숨기지 않았다. 충주대가 '분자'가 되고 2년제 소규모 학교인 철도대가 '분모'가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도 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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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