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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양성의 산실 '충북미래관' 변신

이사장실·인재홍보관 등 폐실…학생숙소 증설 40명 증원

  • 웹출고시간2011.06.27 20:09: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소재 충북미래관.

충북도가 지역 인재양성의 산실인 서울 소재 충북미래관의 학생숙실 확대를 위해 업무 공간 재배치에 나선다.

충북미래관은 1992년 건립한 기존 충북학사(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노후에 따라 학생 생활에 많은 불편을 줌에 따라 지난 2009년 9월에 현재의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신축, 문을 열게 됐다.

지하1층 지상10층 규모인 충북미래관은 대지 2천692㎡에 연면적 1만2천586㎡ 규모다.

1층에는 인재홍보관과 만남의 장, 2층은 서울사무소와 시·군사무소, 3층은 학사원장실, 상담실, 서고가 들어섰고, 4층부터 9층까지는 기숙사, 10층은 체력단련실과 하늘정원, 식당이 위치해 있다.

전체 수용인구도 기존 충북학사는 270명이었으나, 충북미래관은 48명 늘어난 318명으로 충북인재양성의 문을 대폭 늘렸다.

그러나 이시종 지사는 최근 "충북미래관 시설 가운데 이사장실과 이사장휴게실, 접견실 등 활용도 낮은 일부 시설이 많은 공간을 차지해 본래 취지인 학생숙소의 활용도가 떨어지고 있다"면서 "업무공간의 재배치를 통해 미래관의 활용도를 개선시켜 보다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도는 7억6천만원의 예산을 확보, 내달부터 리모델링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도는 1층 인재홍보관과 3층 이사장실, 접견실, 이사장휴게실 등을 폐실하고, 현재 1인실인 장애인실을 2인실로 활용하는 등 수요충족을 위한 재배치에 나설 구상이다.

오는 8월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되면 현재의 정원 318명보다 40명이 증원되는 358명이 충북미래관에 입실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충북미래관에 입실한 학생들은 한 달 생활비가 15만원으로 주변의 하숙비가 40만∼50만원임을 감안하면 3분의 1정도에 불과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또 지하철 2호선과 9호선이 연결된 당산역과 10분 정도 거리에 있어 학생들의 등·하교도 종전보다 훨씬 수월해 졌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9.9대 1의 입실경쟁률을 보이는 등 정원확대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며 "활용도가 낮은 일부 시설을 학생숙실로 리모델링하며 보다 많은 우수 지역인재들이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존 개포동 충북학사는 1992년 첫 입사생을 맞이한 이래 지금까지 2천1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사법·행정고시, 공인회계사 등에 59명이 합격하는 등 명실상부한 인재양성의 산실 역할을 톡톡히 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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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