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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해외연수 변화의 몸짓(?)

산업경제위, 소관 기관들이 전달한 장도금 수백만원 되돌려 줘

  • 웹출고시간2011.06.21 20:08: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가 해외연수를 앞두고 소관 기관들이 전달한 수백만원의 연수경비를 되돌려 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는 해외연수의 일환으로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3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다녀왔다.

러시아의 에너지산업 시찰 및 상트페테르부르크시 의회와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였다. 3천630만원(도비 3천502만원, 자부담 127만6천원)의 예산이 집행된 해외연수에는 도의원 7명과 공무원 4명 등 모두 11명이 함께했다.

이 해외연수에 앞서 산업경제위 소관 부서 및 기관들은 자의든 타의든 연수경비를 위원회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달된 연수경비는 수백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산업경제위는 접수된 연수경비를 되돌려 보냈다. 해외연수를 위해 출국(5월29일)후 다음날인 30일에 되돌려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지방의회 의원들이 해외나들이를 앞두고 장도금을 요구해 파문이 확산된 것과는 대조를 이룬다.

산업경제위 관계자는 "몇 곳에서 연수경비를 보내 온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도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를 되돌려 주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외연수에 앞서 연수경비를 되돌려주면 또 가져올 수 있다고 판단해 출국일 다음날에 되돌려 줬다"며 "대다수 도의원들은 관행을 탈피해 거듭나야 한다는 입장을 취했다"고 덧붙였다.

익명을 요구한 도 산하 기관의 한 관계자는 " 장도금 지출은 관행적으로 기관운영업무추진비에서 지출되고 있고 실정이다"며 "배경과 이유를 떠나 이번 산업경제위가 보여 준 장도금과 관련된 대처는 모범된 사례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방의회마다 해외연수 방식 등을 개선했다고 선언하고 있지만 이를 체감하는 주민들의 지수는 여전히 낮다"면서 "좀 더 획기적인 개혁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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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