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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운영체제 개선 배경은…

민선5기 비전 정립…기반다지기 올인
지사 참석 행사 축소·부지사, 실국장 책임 강화

  • 웹출고시간2011.06.16 20:32: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앞으로 이시종 지사를 행사장에서 자주 만나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사가 참석하는 행사를 중앙 및 도 단위 대규모 행사 등으로 줄이는 내용의 '도정 운영 체제 개선안'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이 지사는 이들 행사 외에 도민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행사에만 참석한다. 대신 각종 기관이나 단체가 여는 소규모 행사에는 담당 실·국장이 참석한다.

실·국장들은 소관 행사를 책임지고 참석한 뒤 결과를 지사에게 메모 보고토록 했다.

또 행정·정무부지사와 실·국장이 책임감을 느끼고 정책 등을 추진하되 추진 시 드러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과 대책만 지사에게 보고하도록 했다.

도는 이를 위해 위임 전결 및 전자결재를 보다 활성화하고 지사에 대한 직접 보고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도가 이 같은 내용의 도정 운영체제 개선안을 마련한데 따른 배경을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

이 지사는 취임 후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의 크고 작은 지역 행사에 참석하는 열의를 보여 왔다.

이는 충주시장과 국회의원 시절 줄곧 충주를 기반으로 활동해 왔던 이 지사가 그간 국한됐던 영역을 뛰어넘기 위한 하나의 방안이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1년 동안 현장 중심의 행보를 통해 도민, 각 단체 관계자들과 스킨십을 강화하고 현안문제를 파악하려 했던 의도로 보여 진다. 자연스럽게 민선5기 도정의 비전 제시와 지사의 이미지 심기도 병행됐다.

이 지사는 그간 도내 12개 시군과 각 분야의 현황을 파악하고 민선5기의 비전을 제시한 만큼 주요 현안과 정책추진을 부지사, 실·국장 책임 추진체제로 운영하는 카드를 꺼내 들은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내려진다. 민선5기가 나가야할 기틀이 어느 정도 갖춰졌다는 자신감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이 지사는 앞으로 충북의 미래 100년 먹을거리 기반을 다지기 위한 행보에 역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즉 크고 작은 행사보다는 주요 현안 및 정책 추진에 전념하고 정부 부처를 상대로 한 예산 확보 등에 좀 더 촉을 세우게 될 것이란 관측이다.

도 관계자는 "지사께서 굵직한 현안과 정책을 더 꼼꼼하게 챙길 수 있도록 하고 실·국장의 책임성을 강조하기 위해 도정 운영 체제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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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