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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철 농촌일손돕기 이색 제안 '봇물'

충북도, 활성화 방안 의견수렴…네티즌 반응 '후끈'

  • 웹출고시간2011.06.06 20:23: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농철을 맞아 지역 기관단체들이 농촌일손 돕기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은 역부족이다.

농업인에게 다소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충북도와 일선 시·군에서는 자치단체나 유관기관, 기업체 등을 중심으로 1사1촌 자매결연을 활성화하고 체험학습 연계, 도 홈페이지 구인구직 정보망 운영 등을 통해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필요한 일손은 많은데 비해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할 수 있는 기관단체가 한정적이고 참여횟수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부족한 일손을 해소하기에는 미흡한 실정이다.

농업인 감소와 노령인구 증가 등으로 영농인력 확보와 인건비 지출이 농가에게는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때를 같이 해 도가 도청 홈페이지 '함께하는 도정토론방'을 통해 농촌일손돕기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수렴에 나섰다. 네티즌들의 이색 방안 제시에 눈길이 쏠렸다.

이모씨는 "민간차원의 문제가 아닌 하나의 인력수급 주체 법인을 통해 농업인력의 수급을 관리하고, 이러한 인력법인(회원농협)을 통해 고용된 인력의 안정된 고용보장이 동반돼야 한다"며 "회원조합이나 영농조합법인에서 인력을 총괄하고 농가는 필요한 시기에 인력을 사용하는 방식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 다른 이모씨는 "공무원에게는 교육시간 인정, 참여도민에게는 봉사활동시간 인정시스템을 도입하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모씨는 "농번기에 축제 등의 지역 행사를 개최해 주말여행과 체험학습 등의 기회를 만들면 좋겠다. 억지로 지역 특화를 살리지 않더라도 지역 특산물 자체에 대한 홍보나 현재 농촌의 현실을 반영하는 다문화 가정 문제 등과 연계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안모씨는 "농촌일손부족은 일당문제다. 쌀소득보전처럼 일당을 보존해주는 제도를 만들면 좋겠다"는 입장을 제시했으며, 박모씨는 봉사활동에 따른 특혜를 주는 방법과 봉사활동을 유도하기 위한 홍보 방법을 자세히 설명했다.

도는 이번에 제시된 농번기 농촌일손돕기 활성화 방안 의견에 대해 실현가능성 여부 등을 검토한 뒤 시책에 적용할 방침이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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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