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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인구, 강원도 추월했다

5월말 현재 '155만5천169명'…지난해比 1.58%↑

  • 웹출고시간2011.06.02 20:38: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달 말 현재 충북 도내 주민등록 인구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현재 도내 주민등록 인구는 155만5천169명으로 지난해 5월 말 153만1천15명에 비해 1.58% 2만4천154명 늘었다.

시·군별로는 청주시 65만9천160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주시 20만8천375명, 청원군 15만5천649명, 제천시 13만7천292명 순으로 집계됐다.

또 음성군 9만1천348명, 진천군 6만2천527명, 옥천군 5만3천712명, 영동군 5만293명, 괴산군 3만6천847명, 보은군 3만4천817명, 증평군 3만3천464명, 단양군 3만1천685명 등이다.

청원군은 인구증가율(2005년 대비)이 27.5%로 나타나 도내 12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읍·면·동 가운데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5만5천275명)이 인구가 가장 많았고, 가장 적은 곳은 보은군 회남면(774명)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78만4천80명)가 여자(77만1천89명)보다 약간 많았다.

19세 이상 유권자 수는 121만6천820명, 65세 이상 노인은 20만6천113명이다.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만8천명이고, 비율은 13.9%여서 '고령화사회'를 넘어 '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가 총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4% 이상일 때)에 접근한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오송생명산업단지, 태양광산업 등 각종 산단 조성 등에 따른 인구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오는 2013년까지 진천·음성 혁신도시에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이 들어서면 인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구조사 결과 충북지역 총인구수가 151만2천명의 강원도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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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