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충주 25.4℃
  • 맑음서산 21.4℃
  • 맑음청주 25.4℃
  • 맑음대전 25.8℃
  • 맑음추풍령 26.0℃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맑음홍성(예) 23.7℃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고산 18.1℃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제천 23.9℃
  • 맑음보은 25.4℃
  • 맑음천안 24.9℃
  • 맑음보령 22.5℃
  • 맑음부여 24.9℃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대 축제 '젊은이들 잔치'서 '지역민들 잔치'로

학생 위주 → 사회 화합으로 내실화

  • 웹출고시간2011.05.25 19:44: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대의 70년대 축제는 젊음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행사들이 치러졌다. 71년 제5회 우암축전에서는 학생들의 다양한 공연이 어우러진 '젊은이의 광장'이 관심을 끌었다.

73년 음악교육과가 신설되며 주최한 서울시립 교향악단의 초청연주회가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지방음악계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대학 축제의 흥취를 돋구며 소통의 장이 되곤 하는 주점이 78년 처음 '민속촌'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해 큰 결실을 거뒀다.

70년대 후반에 들어서는 민속예술이 큰 관심거리로 등장해 문화재를 아끼는 전문가들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큰 호응을 보였다.

76년 축제 대향연은 내실있는 행사로 변했다. '세계 민속의상 발표회'나 신문방송학과의 '한국신문 전시회', 영문과 '영어연극' 등은 향락적 축제 경향에서 벗어난 참신하고 독창적인 것이었다.

70년대에 주종을 이룬 행사들은 거의가 대학 나름대로의 독자성과 전통성 보다는 이fms바 '붐'을 타는 식의 행사로 축제의 목적의식이 결여된 시기였다.

80년대에 들어서는 민속연구부가 주관한 민속행사와 무용과 학생들의 농악, 각 서클의 민속촌 등의 인기가 절정에 이르렀으며 또한 전통혼례식은 가장 관심도가 높았던 것으로 관람나온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요청으로 다시 시현하는 일도 종종 있었다.

25일 열린 청주대 축제인 대동제에서 학생들이 패션쇼를 선보이고 있다.

84년에는 경로잔치와 탈춤이 상당한 인기를 모았으며 해마다 열리고 있는 전야제는 청주시민의 축제로까지 확산됐다. 85년 처음으로 '우암대동제'란 명칭을 쓰기 시작하였으며, 학생 참여도도 예년과 달리 매우 높았다.

80년대는 전통 민속과 민중지향적인 의식이 싹틈과 동시에 지역민들과 하나임을 확인하는 대동제와 민속놀이가 큰 각광을 받았다.

90년대 들어서는 청년문화와 대중문화의 경계가 서서히 허물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90년 우암 대동제의 한 켠에서는 마당극과 탈춤 공연이 열리고, 다른 한 켠에서는 학생들의 아마추어 가요제인 우암가요제에 2천여명의 관객이 찾기도 했다.

영화제도 본격적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했고, 민중가수들의 공연도 대학축제의 한 볼거리를 차지했다.

2000년대에는 예능 오락 성격의 분위기가 축제의 주류를 이뤘다. 진지함 보다는 발랄함을 자랑하는 프로그램이 많아지면서 연예인들의 공연이 축제의 백미를 차지하기도 했다.

자극적이고 순간적인 유희 성격의 프로그램이 다양했다. 일부에서는 이에 대한 반발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봉사하는 뜻을 담아 축제를 기획하기도 했다.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