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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11.19 14:33: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비와 원더걸스를 키워내는 등 몇 년 전부터 음반업계 미다스의 손으로 통하는 가수 박진영이 가요계 선배인 이수만 앞에서 ‘굴욕‘을 당했던 과거를 고백해 눈길을 끈다.

박진영이 최근 SBS TV ‘야심만만‘의 녹화(19일 방송)에서 "이수만 씨가 주최한 오디션을 보러 갔다가 떨어진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녹화에서 ‘내 인생에서 가장 구차했던 순간은 언제입니까?‘라는 주제로 대화를 하던 중 "예전에 가수가 하고 싶어서 무작정 한 기획사에 찾아가 돈도 안 받고 1년 동안 온갖 궂은 일을 한 적이 있는데 그런 내가 불쌍해 보였는지 구준엽 씨가 이수만 사장님에게 오디션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줬다"고 털어놓았다.

박진영은 최선을 다해 노래와 춤을 선보였지만 결과는 낙방이었다.

"고개를 숙이고 나가려 하는데 갑자기 이수만 사장님이 다시 불러세우셔서 ‘마음을 바꿔 합격시키려고 그러시나‘ 하는 기대를 안고 돌아봤지요. 그런데 ‘그 노래만 팔 수 없을까‘라고 물어보시더군요."
그는 ‘솔직히 비와 본인 중 누가 더 춤을 잘 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답하기 곤란한 듯 잠시 머뭇거리더니 "비가 나보다 더 춤을 잘 춘다. 지금은"이라고 답했다.

그는 "나는 6년간의 공백이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지금은 비가 더 잘 춘다. 하지만 한 달 뒤에는 내가 비를 이길 수 있을 것"이라며 웃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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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