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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하수 오염 해마다 악화…인천지역 심각

  • 웹출고시간2007.07.03 14:00: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전국 지하수 오염률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으나 수질개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특히 인천지역은 지하수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환경부와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상ㆍ하반기 전국 2천462개 지점에서 지하수 시료 4천740개를 채취해 20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6.3%(299개)가 수질기준을 초과해 지난해(4.8% 초과) 보다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인천과 영산강유역환경청 관내 오염우려지역의 수질기준 초과율이 각각 17%, 22.6%로 특히 높았기 때문이라고 환경부 등은 분석했다.

정부는 이번 검사를 일반지역, 오염우려지역(공단ㆍ매립지 등), 국가관측망으로 분류해 실시했는데 인천은 서울(3%), 대구(3.4%) 등 일반지역 평균초과율 4%를 4배 이상 넘겼고, 일반세균의 중앙값도 1㎖ 당 12.5마리로 타 지역(0∼10마리)보다 높게 나타나 지하수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광주와 충북, 충남, 제주지역은 수질기준을 초과한 곳이 한 곳도 없었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내 오염우려지역의 초과율은 22.6%로 오염우려지역 평균초과율 9.4% 보다 훨씬 높았으며 일반세균, 질산성질소, 염소이온의 오염수치가 높게 조사됐다.

전국 지하수 수질기준 초과율은 02년 3.7%, 03년 3.6%, 04년 5.4%, 05년 4.8%, 06년 6.3% 등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 검사시 모두 초과한 지점은 58곳으로 오염된 지하수의 수질개선이 잘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용도별로는 생활용수의 6.5%, 공업용수 4.8%, 농ㆍ어업용수 4.3%가 기준치를 초과했고 주로 일반세균과 질산성질소ㆍ대장균군수의 수치가 높았으며 오염우려지역 중 공단지역에서는 발암물질인 TCE(트리클로로에틸렌)와 PCE(테트라클로로에틸렌) 수치가 높았다.

또한 음용수 1천458개 시료 중 65개(4.5%)의 수질이 오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자체는 수질기준 초과지점에 대해 지하수 이용중지 또는 수질개선조치를 내렸다.

환경부는 "검사결과 미생물과 질산성질소 오염이 전체 초과율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는데 이는 주로 분뇨와 축산폐수, 질산성 비료가 원인"이라며 "오염방지시설의 부적절한 시공 등 관정 자체의 결함에 의해 오염물질이 지하수로 흘러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반복적인 수질기준 초과지점은 주변지역 오염정밀조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하고 노후시설을 정비하는 등 수질개선 대책을 세우는 한편 수질검사 항목을 47개로 대폭 확대하고, 수질전용측정망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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