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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매몰지 이전배경 놓고 논란

환경聯 "침출수 유출 은폐 의혹 "
충북도"적법한 절차에 의거 시행"

  • 웹출고시간2011.04.26 19:38: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내 한 구제역 매몰지에 대한 이전 배경을 놓고 논란을 빚고 있다.

도는 최근 진천군과 연계해 진천군 문백면 도하리에 위치한 구제역 가축 매몰지 2개소(매몰돼지 8천800여마리)를 이전했다.

이에 청주충북환경연합은 이전에 따른 의문을 제기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반면 도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처리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충북환경연합 입장=환경연합은 25일 논평을 통해 "구제역 매몰지에 대한 현장조사에서 진천군 문백면 도하리 매몰지에 대해 2차 환경오염을 강하게 제기할 때마다 침출수 유출은 없다고 도와 진천군이 주장해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도와 군이 지난 주말, 침출수 유출이 의심되는 진천군 문백면 도하리 구제역 매몰지를 전격 옮겨 침출수 유출을 은폐하기 것이 아닌가 의심된다"고 밝혔다.

환경연합은 그러면서 "아무런 대책 없이 구제역 매몰지에서 가축을 파내 오염된 토양은 인근에 야적하고, 사체는 인근 농장 액비저장소에 옮겼으나 오염된 토양 처리는 정부의 지침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액비저장소로 옮긴 사체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구체적인 답을 하지 않고 있어 구제역매몰지에 대한 도민 불안감은 날로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도와 군은 매몰지에 관한 정보도 불허하고 공동조사요구도 묵살했다"면서 "매몰지 정보공개와 민·관·학 공동으로 투명하고 철저한 매몰지 점검으로 도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충북도 입장= 도는 매몰지를 이전함으로써 주민들의 민원과 환경단체의 우려를 해소해 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 이를 강행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주말을 이용해 이전작업을 시작한 것은 은폐 목적이 아닌 이전작업에 참여하는 직원들의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환경연합의 주장을 일축했다.

도는 이어 "사유지 내에서 매몰지와 같은 혐오시설을 이설하는 경우 토지소유자가 농장의 이미지 실추 등을 이유로 사전 공개를 거부할 경우 이를 공개할 필요가 없다"면서 "지자체에서 토지소유자와 협의를 통해 이설작업을 추진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절차다"고 강조했다.

도는 그러면서 "매몰지 이전 작업에는 마을이장 등 주민대표와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여 투명하고 적법한 절차에 의거 시행했다"고 덧붙였다.

도는 "이설작업에서 발생한 돼지 사체는 농장 내에 있는 방수처리 된 액비 저장조에서 유용미생물제, 톱밥 등을 혼합해 발효시킨 후 환경부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제시한 친환경 방식으로 처리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도는 향후 매몰지 관리계획에 대해 "매몰지에 대한 점검을 수시로 실시해 문제점이 발견되면 해당 지자체와 협조해 보완·정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힌 뒤 "매몰지 인근 토지소유자와 축산농가 등의 재산 및 축산경영 보호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매몰지 관련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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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