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7.06.20 07:18: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도쿄지방재판소가 18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와 관련된 소송에서 조총련에 대한 627억엔의 채무 이행 및 일본 정리회생기구의 가집행 허용 판결을 내림에 따라 조총련이 ‘성지’로 여기고 있는 중앙본부의 운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리회생기구는 이번 법원의 판결에 따라 앞으로 법원에 강제집행을 신청해 채권회수를 위한 구체적인 절차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정리회생기구는 중앙본부를 포함한 조총련측의 부동산과 예·적금, 채권 등을 정밀 추적해 강제집행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이들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것은 중앙본부의 건물 및 토지다. 조총련은 중앙본부를 북-일 국교정상화 이후 ‘주일 북한 대사관’으로 여겨왔기 때문이다.
정리회생기구가 중앙본부 건물 및 토지를 강제집행할 경우 압류신청을 한 뒤 현황 실사 및 매각가격 결정 등을 거쳐 경매에 넘겨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 기구의 홍보담당자들은 이날 오후 기자들의 질문에 “강제집행을 신청할지 안 할지는 코멘트할 수 없다”고 향후 방침에 대해 함구로 일관했다.
중앙본부의 건물 및 토지는 등기부상 ‘합자회사 조선중앙회관관리회’ 명의로 돼 있다. 조총련이 법인이 아닌 ‘권리 능력이 없는 사단법인’이기 때문에 부동산 등기 주체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교도(共同)통신은 이번 소송 건을 잘 아는 관계자의 발언을 토대로 이 사단법인과 조총련이 실질적으로는 동일체로서 결국은 조총련이 중앙본부 토지 및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교도는 그러나 이를 압류하기 위해서는 정리회생기구가 재판에서 이들이 동일체임을 입증해야 하는 만큼 압류절차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만 조총련이 집행을 피하기 위해서는 항소를 통해 집행정지 결정을 받아야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수백억원의 담보가 필요한 만큼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인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