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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6.18 14:46: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현직 부장판사 `석궁테러‘ 사건의 피고인인 김명호(50.구속) 전 성균관대 조교수가 자신의 보석신청이 기각된 데 반발해 재판을 담당한 판사들을 고소했다.

18일 `김명호 구명까페‘에 따르면 김씨는 최근 자신의 사건을 맡은 서울 동부지법 형사2단독 김용호 판사를 비롯해 동부지법 판사와 대법관 등 법관 8명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김씨는 자필로 쓴 편지지 4장 분량의 고소장에서 "피고소인들은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조항을 왜곡해석함으로써 고소인이 법률에 의해 정당하게 신청한 보석신청을 기각하는 직권남용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김명호 구명까페‘ 관계자는 "김 교수가 제기한 재판부 기피신청이 기각돼 재판부를 고소하게 됐다"며 "고소사건의 당사자이자 피고소인인 판사들이 고소인인 김 교수를 더 이상 재판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재판부 기피신청이 기각됐다는 이유로 제기한 소송이 받아들여진다면 안정성 있는 재판은 불가능해질 것"이라며 당장 재판에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동부지법 관계자는 "구속사유는 대개 보석제외 사유와 일치하는데다, 구속 당시와 보석신청시 변화된 상황이 없거나 실형이 선고될만한 중한 범죄일 경우 보석신청은 기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직 부장판사 `석궁테러‘ 사건으로 구속된 김씨는 지난 4월 "재판부가 편파적인 재판을 하고 있다"며 법관 기피신청을 냈다가 기각됐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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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