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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비공임·부품비 천차만별

청주·충주·제천지역…“지도·단속으로소비자보호해야”

  • 웹출고시간2007.06.13 07:45: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내 청주, 충주, 제천지역의 자동차 정비업소의 정비견적서 및 내역서 교부여부, 피해보상규정 인지여부, 공임비 책정여부, 시간당공임비, 부품사용실태 등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번 조사는 제천주부클럽 주관이 되고 청주 및 충주 YWCA이 공동으로 조사에 참여해 지난달 8~9일 양일간 세 지역 정비업체 104곳을 대상으로 10여 가지 항목을 조사한 결과, 지도ㆍ단속 및 제도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천 주부클럽을 비롯한 이들 단체는 자동차 수리 및 정비부품에 대해 많은 지식과 정보를 갖고 있지 않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정비불량, 정비요금 부당청구, 정비지연 등 소비자 피해가 지속되고 있고 자동차의 특성상 피해가 발생해도 사실규명이 어려워 피해 구제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자격증 취득여부는 98%로 대체로 양호했으나 견적서교부는 28%로가 조건부교부, 4%가 미교부로 나타났으며 정비내역서 또한 14.4%가 조건부교부로 나타나 의무교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부품비와 공임비의 비율은 70% : 30%부터 50% : 50%까지 다양하게 나타났으며 1시간을 기준으로 한 공임비 책정여부는 조사대상 99개 업소 중 일반수리시에는 제천시 평균 2만4천695원, 최저 1만7천원~최고 4만8천원, 청주시 평균 2만2천930원 최저 1만5천원~ 최고 5만원, 충주시 평균 2만1천890원 최저 1만원~최고 4만500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험수리시에는 제천시 평균 1만9천410원 최저 1만8천200원~최고 2만7천500원, 청주시 평균 2만870원 최저 1만8천300원~최고 3만원, 충주시 평균 1만9천510원 최저1만8천300원~최고3만원으로 조사돼 일반수리시 비용이 높고 편차마저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정비업자가 정비업관련 피해보상규정 내용을 대충 알고 있거나 모르는 경우가 조사 대상업소 104개 업소의 33곳(32%)으로 정비관련 소비자 피해에 대한 피해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엔진오일, 수동변속기오일, 자동변속기오일, 타이밍벨트, 브레이크라이닝 및 패드, 에어컨 냉매충전, 범퍼, 헤드라이트, 전체도색 공임비 및 정비요금을 조사한 결과는 차종별로 많게는 7배의 차이가 나고 있으며 정비업체들 사이에서 정확한 공임비 산출이 일관되게 적용하지 않고 임의적으로 책정돼 가격의 신뢰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부클럽 제천지부의 관계자는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 소비자들의 경우 업체의 요구에 일방적일 수밖에 없다”며 “관계당국의 지속적인 지도ㆍ단속과 해당업체의 자정노력으로 정비업계에 만연한 불신풍조를 거둬내야 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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