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두번째 사랑은 붉은색을 더 붉게 하는 사랑"

상대 베라 파미가와 위험한 사랑 연기

  • 웹출고시간2007.06.12 00:53: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는 배우 하정우에게 잊을 수 없는 작품이다. 윤종빈 감독이 중앙대 졸업작품으로 만들었던 이 영화가 2005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소개되자 영화계는 겁없는 감독과 배우들의 출현에 화들짝 놀랐다. 주연배우 하정우에게 관심이 집중됐던 건 당연한 일.

그가 한국의 나우필름과 미국 VOX 3FILMS가 합작해 만든 영화 ‘두 번째 사랑’(영어제목:Never Forever, 21일 개봉)의 주연이 된 것도 ‘용서받지 못한 자’ 때문이었다.

하정우는 “아마 ‘용서받지 못한 자’의 태정이나 ‘두 번째 사랑’의 지하나 모두 불안정한 인물이라는 점이 비슷하지 않을까”라며 “태정이도 방황을 숨기며 아닌 척하는 인물이고 지하도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려고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해 불안해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두 번째 사랑’은 파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에서 성공한 한인 이민 2세 남편을 둔 소피는 아이를 갖는 게 꿈이다. 기도를 강요하는 한국인 시어머니, 여전히 사랑하지만 점점 더 자신에게서 멀어져가는 남편으로 인해 외로움을 느끼는데 아이만 있으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 같다. 병원에서 남편과 꼭 닮은 지하를 만난다. 한국에 있는 여자친구를 데려오려는 지하는 불법체류자여서 정자조차도 기증하지 못하는 신세. 둘은 한 번에 300달러, 임신할 경우 3만 달러라는 계약을 맺고 관계를 나누다 결국 진짜 ‘두 번째 사랑’에 빠져버린다.

그는 ‘두 번째 사랑’을 “붉은색을 더 붉은색으로 보이게 하는 사랑”이라고 정의했다. “위험하고 감수해야 할 게 많지만 인간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는 사랑”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두 번째 사랑’에는 ‘디파티드’의 유일한 여배우였던 베라 파미가가 출연한다. “편했어요. 어느 순간부터는 외국 사람으로 느껴지지 않더군요. 인간적 매력이 넘치는 배우였습니다.” 베라 파미가에 대한 그의 느낌이다.
그의 연기는 베라 파미가의 연기에 따라 달라졌다. 그래서인지 영화는 두 배우의 앙상블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
고 있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