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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새벽, 연극 '관계' 공연

내달 6일·21일 문화공간새벽

  • 웹출고시간2011.04.21 16:03: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극단 새벽이 사람과의 관계를 소재로 한 연극 '관계(연출 위선일)'를 무대에 올린다.

오는 5월6일부터 21일까지 청주 수곡동 소재 문화공간 새벽(수곡중 버스정류장 맞은편)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살인, 우정, 배신, 가족 간의 소통 등 인간이 살아가면서 만들어지는 관계 속에서 어떤 관계가 좋은 관계인가에 되돌아보게 만든다.

무대에 막이 오르면 신희, 애경, 왕언니, 미순 등 네 여자가 도시락공장에 야간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고 있다.

그녀들은 낮에는 집안일, 밤에는 생계유지를 위한 공장일을 하며 옆을 돌아볼 겨를도 없이 서로간의 끈끈한 우정과 삶에 대한 희망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

그러나 보수는 늘 넉넉하지 않고, 가족 간의 유대는 점점 악화되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돌이킬 수 없는 사건이 벌어지고 네 여자의 운명도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미로 속으로 빠져들고 만다.

그 미로 속에서 그녀들을 기다리는 것은 배신의 아픔일지, 아니면 또 다른 희망의 일이될 지 궁금증을 더한다.

배우로는 김옥희, 정보선, 황선영, 허미현, 허승빈, 한재환, 민경훈, 이문희, 유명한씨가 출연한다. (문의 043-286-7979)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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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