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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투자·전문인력양성시급

기술력은 선진국의60∼70% 수준,오창산단에‘바이오충북건설’박차

  • 웹출고시간2007.05.24 23:59: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은 유전자재조합기술 개발(1982)과 정부의 생명공학육성 기본계획 수립(1994) 등을 계기로 발전해 왔으며, 1990년대 후반 벤처 붐이 일면서 급성장했다.
특히 정부가 바이오산업의 기술력 향상을 위해 ‘생명공학육성 개발 계획’을 수립·시행한 1994년 이후 연구개발 투자의 규모가 크게 증대했다.

#바이오산업 현황
국내 바이오산업의 생산규모는 1994~2003년 연평균 31%의 증가세를 지속해 2003년 2.1조원을 달성했다. 바이오산업의 2003년도 국내 시장규모는 1조 5천985억원 규모이며 2002년 대비 1천753억원(12.3%)이 증가했다.
수출규모는 1994~2003년 연평균 44% 증가해 2003년 1조원을 기록해 바이오산업 생산액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 94년 22.9%에서 49%로 상승했다.

#기업체
우리나라의 바이오기업수는 2003년말로 500개에 이르고 있으며 충북지역 소재 바이오기업수는 15개로 전국의 3%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응용분야별로는 바이오의약부문 기업이 116개(33.2%)로 가장 많고 바이오화학(61개, 17%), 바이오식품(50개, 13.9%) 등의 기업도 비교적 많은 편이나 첨단기술을 필요로 하는 바이오검정 및 정보, 바이오전자 등에 종사하는 업체는 8개(2.2%) 및 6개(1.6%)에 불과하다.
충북지역도 바이오의약부문(4개, 26.7%), 바이오화학(3개, 2..0%), 바이오식품, 바이오에너지 및 자원(각 3개, 20%)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투자 ·인력현황
지난 2003년도 산업계 바이오산업부문 총 투자비는 4천749억원으로 이중 연구개발비는 3천419억원, 시설투자비는 1천330억원을 보이고 있다.
2003년도 바이오산업분야 총 연구개발비는 4천749억원이며 2002년 대비 16% 증가된 수준으로 연구개발비는 2002년보다 14.9% 증가, 시설투자비는 18.8% 증가했다. 이러한 투자에 힘입어 R&D에 대한 성과가 유전자재 조합기술 등 일부 기술에 대해서는 선진국 보다 우위에 있다.
충북지역 소재 바이오기업의 투자액은 2003년중 약 80억원으로 전국에 8%에 불과하여 이것은 기업체수 비중(3%)를 크게 하회하고 있었으나 최근 ‘바이오충북’건설을 위해 오창생명과학단지에 바이오 단지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기업에 종사하는 연구인력은 2003년말 기준으로 3천371명, 충북의 연구인력은 194명으로 전국의 5.8%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도내 12개 대학에 바이오기술 개발 관련 산·학 연구소 15개소가 설치·운영중이나 바이오기술 전담연구소는 충북대와 충주대, 주성대 등을 주축으로 한 바이오누리사업단과 청주대, 서원대, 세명대 등이 약간의 바이오 산업에 불을 당기고 있다.

#충북지역 바이오 산업 문제점
낮은 기술 수준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기술수준은 전반적으로 선진국의 60~70% 수준이다. 특히 신물질 탐색기술과 안전성 평가기술 부분은 선진국의 25~30% 수준으로 선진국과 기술격차가 약7년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된다.
기초원천기술 부문은 스크리닝, 활성측정/평가기술 등의 전문인력이 부족하고 바이오안전성 평가관련 기술기반이 취약하다.
또한 신물질창출기술 부문은 단백질 및 세포공학, 탄수화물공학기술의 전문인력이 부족하고, 생산기술 부문은 세포배양기술관련 전문인력이 부족하다.

저조한 연구개발 투자
바이오산업에 대한 정부의 연구개발투자는 높은 투자증가율에도 불구하고 2003년 기준으로 3천419억원으로 미국의 0.9%, 일본의 3.3%에 불과하다.
정부 전체 R&D 예산대비 바이오산업 분야의 비중도 8.2%로 미국, 일본 등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충북지자체의 바이오산업에 대한 연구개발투자 누계액은 42억원으로 연구개발투자비의 대부분이 산·학·연 공동연구투자비다.

연구인력 부족
바이오산업분야 연구인력은 2003년 기준으로 5천808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고 있다. 그러나 연구인력의 47%만이 박사학위 소지자로서 질적인 측면에서의 보완이 필요하다.
이외에도 유전체학 등 첨단기술개발 분야의 고급인력은 수요에 비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유전체학, 단백질체학, 생물정보학 등 BT관련 첨단기술분야 연구인력은 2003년 기준으로 1천300명 정도가 부족(수요대비 부족율 71.9%)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전통적인 생물학, 농수산학 분야의 박사학위자는 2001~2010년중 수요(4천여명)를 초과하는 7천명이 배출될 예정이나 첨단기술개발에 활용하기에는 전문성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세계 정상급 우수 과학자 및 우수 연구집단도 부족한 실정이다.
지난 96년 이후 국내과학자의 연구결과가 Nature, Cell지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지에 게재되고 있으나 선진국에 비하면 부족한 실정이다.

#바이오 벤처기업 취약
벤처 열풍, 정부지원 확대 등으로 1990년 후반부터 바이오 벤처창업이 급증하여 2002년말 기준으로 약 620개의 벤처기업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이들 중 다수의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성장해갈 수 있는지는 미지수다.
충북지역소재 바이오벤처기업은 2002년말 현재 8개로 전국의 1.2%에 불과하다.

/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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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