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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5.21 17:10: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내륙 한복판에 자리 잡은 대청호에 바다와 강을 오가는 회귀성 어종인 은어(銀魚) 어장조성이 한창이다.

충북 옥천군과 이 지역 어민들은 21일 오후 동이면 청마리 금강유역에 새끼 은어 37만8천마리를 풀어 넣었다.

이 은어는 작년 가을 섬진강 하류로 거슬러 오르는 어미 은어를 붙잡아 채란 후 인공수정시킨 것으로 몸길이 5~7㎝로 자랐다.

군(郡)은 1997년 대청호에 풀어 넣은 300만개의 수정란 중 일부가 살아 남아 금강 유역에 정착(육봉화.陸封化)하자 이 곳을 전국 최대 은어 서식지로 만든다는 방침 아래 해마다 인공수정한 은어 알 2천만~5천만개를 대청호에 풀어 넣는 증식사업을 펴왔다.

또 형질 열성화를 막기 위해 회귀습성을 간직한 새끼 은어 30만~50만 마리를 해마다 풀어 넣고 있다.

군 관계자는 "10여년 전 안동댐 등에서 번식하던 은어가 몇 년 만에 갑자기 자취를 감춘 원인 중 하나로 회귀성 상실에 따른 형질 열성화를 꼽고 있다"며 "대청호 은어의 생물학적 근친교배를 막는 것도 형질 열성화를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10여년간 지속된 증식사업으로 최근 몇 년 새 은어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보여 오는 7월 개최예정인 ‘포도축제‘에 맞춰 ‘은어축제‘도 준비하는 등 수익사업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을 무렵 금강상류에서 산란하는 이 곳 은어는 부화된 뒤 대청호에 내려와 자라다가 이듬해 여름 다시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 금강과 옥천읍내 소하천 등지서 발견된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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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