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위안부 문제‘ 남북 공동결의문 나온다

`日사죄ㆍ보상위한 연대투쟁 강화‘ 내용 담길듯…21일 오전 발표

  • 웹출고시간2007.05.20 16:30: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제8차 아시아연대회의에서 남북한의 공동 결의문이 발표된다.

한국정신대문제 대책협의회는 20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서울 강북구 수유동 크리스천아카데미하우스에서 열린 회의에서 북측의 조선 일본군 `위안부‘ 및 강제련행피해자보상대책위원회(조대위)와 함께 21일 공동 결의문을 발표한다고 이날 밝혔다.

정대협 관계자는 "남북한 공동 결의문을 발표하기로 조대위 측과 합의한 뒤 현재 초안을 마련해 둔 상태로 오늘 저녁 결의문에 대한 최종 검토 작업을 진행키로 했다"며 "결의문은 북한측 단장인 홍선옥 조대위 위원장이 오늘 오전 발표한 개회사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이날 오전 개회사에서 "일본군 성노예 문제의 해결을 위한 투쟁에서 뜻을 함께 해 온 우리는 10여년간 국제적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면서 피해자의 명예와 인권 회복을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여 왔다"며 "그러나 일본 정부는 피해자와 국제사회의 요구를 여지없이 무시했으며 위로를 담은 따뜻한 말 한마디 진심으로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앞으로도 일본 정부가 성노예 범죄를 비롯한 모든 반(反)인륜 범죄의 책임을 인정하고 그에 대한 사죄와 보상을 성실히 실현할 때까지 여러분과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면서 힘있게 투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남북한 공동 결의문에는 `남북이 공동으로 일본 정부의 사죄와 보상을 이끌어 내기 위해 연대와 협력을 강화, 투쟁해 나가겠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정대협은 남북한 공동 결의문과 별도로 21일 오전 아시아연대회의 참가국 모두가 참여하는 공동 행동 및 결의문도 채택할 예정이다.

20일 연대회의에서는 대만과 필리핀의 위안부 할머니들이 일본군 위안부 강제 동원 및 가혹 행위 실상을 폭로하는 증언이 나왔다.
정대협 윤미향 상임대표는 주제 발표를 통해 1992년부터 열린 아시아연대회의 진행 상황과 성과를 설명한 뒤 ▲ 앞으로 일본군 성노예 제도에 대한 문서공개와 진상규명 ▲ 국제 연대 캠페인의 날 제정 ▲ 유엔 및 국제기구를 통한 대응활동 강화 ▲ 미국 하원 결의안 채택 이후의 적극 대응 ▲ 아시아연대의 확대 등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일본 `여성들의 전쟁과 평화자료관‘ 니시노 루미코 대표는 최근 아베 총리가 미국 부시 대통령에게 전한 사과와 관련, "사죄와 책임의 의사는 미국의 미디어나 부시가 아니라 피해자들에게 전달돼야 하는 것인데 이해할 수 없다"며 "사죄와 책임을 대미외교로만 끝나지 않도록 아시아 국제 연대를 통한 운동을 전개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날 오후에는 인천여성민우회가 `할머니의 꿈‘을 주제로 공연을 펼쳤으며 일본,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네덜란드, 오스트레일리아, 독일 등 참가국들의 활동 보고와 제언이 이어졌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