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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5.15 13:28: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동중국해에서 침몰한 제주선적 화물선 ‘골든로즈‘호의 실종 선원 가족 22명과 선박관리회사인 부광해운 직원 등 23명이 15일 오전 사고 해역인 중국 옌타이(煙臺)로 향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7시 김해공항을 출발해 인천을 경유한 후 동방항공 편으로 옌타이에 도착, 현지의 사고 수습대책 본부와 침몰현장, 가해선박 등을 둘러보며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사고를 조사중인 다롄(大連) 해사국과 현지 변호사 등도 선원 가족들에게 그동안 진행된 조사 내용을 설명하기로 했다"고 부광해운측은 밝혔다.

당초 선원 가족 일부만 중국으로 가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사고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고 대부분의 가족들이 중국 현지를 방문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혀와 이번 방문이 이뤄지게 됐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실종 선원 가족 대표인 임규성(48) 씨는 "이번 방문을 통해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을 푸는데 집중할 계획이며 골든로즈호의 선체가 발견된 만큼 선체수색에도 가능하면 참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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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