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진천상고 사제간 아침독서 ‘눈길‘

목표 설정·사고력 배양 큰 기대

  • 웹출고시간2007.05.08 05:39: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상고(교장 유재철)는 지난 3월부터 매일 아침 수업 시작 전 자율학습 시간을 이용, 사제가 독서로 마음의 양식을 쌓는 ‘아침 독서운동’을 벌이고 있다.

유 교장은 아침에 등교한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컴퓨터 게임이나 전날 본 TV 연속극 뒷얘기 등 잡담으로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 끝에 사제가 함께 하루 10분씩 책을 만나는 시간을 갖도록 ‘아침 독서운동’을 시작했다.

이 학교는 독서운동을 하면서 △모두가 읽어요 △날마다 읽어요 △좋아하는 책을 읽어요 △그냥 읽기만 해요 등의 원칙을 세웠는데 이 가운데 교사와 학생·학부모가 함께 하는 ‘모두가 읽어요’를 가장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책을 골라서 읽을 수 있도록 교사들이 각자 20권 이상의 책을 학급에 기증하거나 학교도서관에 내놨으며 독서운동을 전개한 지 두 달이 지난 현재 이 학교에는 책을 가까이 하려는 학생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게 됐다.

유 교장은 “아침 독서운동은 단순히 학생들에게 책을 읽히는 차원이 아닌, 학생들이 인생의 목표를 설정하도록 하고 삶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 같은 독서교육이 학생들의 사고력과 논술력 배양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노영숙 교사도 “처음에는 책을 억지로 읽거나 보는 시늉만 내는 학생들이 많았지만 요즘은 휴식시간에도 책을 보는 학생들이 많아졌고 독서한 내용을 서로에게 이야기해 주며 책을 권하는, 건전한 분위기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 충북도교육청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