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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佛반세기만에 관계 회복?

부시, 이례적 환영… 사르코지, 협력 희망

  • 웹출고시간2007.05.08 05:16: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차대전 이후 줄곧 불편한 관계를 지속해온 미국과 프랑스 관계가 반세기여 만에 회복될 지 주목된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6일 우파인 사르코지 당선 의미를 전례없이 강조했고, 사르코지 당선자도 당선 첫 일성으로 양국관계 회복을 염원했다.

부시는 “양국은 역사적 동맹이자 동반자 국가”라며 사르코지 정부와의 협력을 강조했고, 사르코지는 “미국이 이제 양국관계를 신뢰할수 있을 것”이라고 즉각 화답하고 나섰다.

그간 세계질서를 주도해온 미국과 영국의 정책에 사사건건 발목을 잡으며 독자노선을 걸어온 프랑스가 변신을 꾀해 미국에 협력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이 때문에 사르코지 정부가 미-영을 상대로 한 ‘견제정책’에서 ‘협력정책’으로 전환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무엇보다 이라크전과 이란 핵프로그램,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기능 변화, 동유럽에 미 미사일 배치 문제 등 ‘뜨거운 이슈’들을 놓고 프랑스의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프랑스에선 지난 1959년 제5공화국 이후 프랑수아 미테랑 전 대통령(81~95년)을 제외하곤 샤를 드골, 지스카르 데스탱,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 등 우파가 연속 정권을 잡았지만 예외없이 양국관계는 껄끄러웠고 냉랭했다.

비록 우파정권이긴 했지만 국가개입을 강화하고 방만한 노조활동을 허용하는 좌파성향 정책을 펴왔고, 미국 주도의 세계질서에 강한 불만을 표출하면서 때로는 러시아, 중국 등과 호흡을 맞추는 ‘독자 행동’을 선보여왔다.

그 때문에 미-프랑스 관계는 언제나 불편했고, 세계 주요 정책을 놓고 사사건건 반목과 대립을 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부시 행정부로선 미국에 우호적인 사르코지 당선자의 철학과 정책에 큰 기대를 거는 것은 당연한 일로 볼 수 있다.

더욱이 사르코지 당선은 ‘좌파적 복지병’을 치유하고 시장친화적인 경제정책, 과거와의 단절과 새로운 변화를 갈망하는 프랑스 국민의 여망이 그대로 표출된 것으로 판단, 부시 행정부는 프랑스와 관계회복에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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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