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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5.02 13:32: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폭행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은 2일 오전 9시30분께 서울 장교동에 있는 한화그룹 본사 회장 집무실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사건 당일 김 회장의 일정표와 관련 서류, 회장실 내 개인용품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김 회장 차남의 친구 A씨가 사건현장을 모두 목격한 유일한 제3자라고 보고 이날 경찰관 5∼6명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지난 3월8일 서울 청담동 G주점과 청계산 공사현장, 북창동 S클럽 등 모든 폭행현장에 있었다”는 피해자들의 진술을 확보했다.

A씨는 김 회장 차남과 동창이며 미국 유학을 하고 돌아와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김 회장 차남이 경찰조사에서 A씨의 집주소, 휴대전화번호를 “전혀 모른다”라고 주장하자 전담팀을 구성했으며 A씨를 찾아내면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김 회장 부자가 직접 폭행을 했는지 등을 집중조사하고 필요한 경우 김 회장 차남과 대질신문을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경찰은 김 회장의 비서와 경호원 등 40여명의 휴대전화 사용내역을 추적중이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청계산 공사현장에 끌려갔었다는 당일 시간대에 청계산 인근 기지국에 기록된 휴대전화 송수신번호 목록에 한화측 관계자의 번호가 포함돼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북창동 S클럽의 CCTV가 녹화된 하드디스크를 뒤늦게 확보해 내용을 분석하고 있으며 전날 김 회장 자택 압수수색시 찾아낸 김 회장의 검은색 점퍼, 운동복 하의 등에서 채취한 흙과 청계산 공사현장의 토질성분을 비교하고 있다.

특히 김 회장이 이용하는 벤츠승용차의 시트에서 발견한 흙과 나뭇가지, 씨앗, 덧신을 정밀조사하고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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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