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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산남3지구 모 아파트 입주도 하기 전부터 갈등

시공회사, 법적하자 없다 반박

  • 웹출고시간2007.04.25 08:57: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는 6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아파트 입주자들이 시행 및 시공사가 분양당시와는 다르게 시공을 했다며 반발하고 나서 갈등이 예상된다.

청주시 흥덕구 산남3지구에 지어진 A모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에 걸쳐 아파트 앞에서 집회를 갖고 “아파트 시공사가 당초 소개한 카탈로그나 견본주택의 모형과는 다르게 시공을 했다”며 “이로 인해 일조권과 조망권에 피해가 발생했으며 단지 내 공간이 협소해 소방차량이 제대로 진입하지 못하고 어린이들이 걸어 다닐 수 있는 인도도 없는 등 사기분양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3개 동의 경우 경사로로 인해 2층이 1층처럼 지면에 맞닿아 있다”며 “일부 동은 옆 동과의 간격이 넓고 전면이 확 트여 조망권이 제일 좋다는 말에 이 동을 분양받았지만 실제로는 옆 동과의 간격이 견본주택의 모형과는 달리 바짝 붙어있어 꽉 막힌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행과 시공을 담당했던 B업체 관계자는 “카탈로그 상에 ‘상기 사진 및 계호기도는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컷’이라는 문구를 넣었고 법적 기준에 맞도록 시공했으며 건설교통부의 유권해석까지 받은 상태여서 문제가 될 것이 없다”며 “단지 2~3층 22세대가 지면과 맞닿는 부분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라고 시인했다.

그러나 B업체는 지난 2005년 초 이 아파트 분양당시 배포한 카탈로그의 조감도에 1층을 집을 짓지 않고 빈 공간으로 만들어 주민이나 자전거 등이 드나들 수 있도록 만든 피로티 구조를 제대로 명시하지 않고 조경으로 가려지도록 표기했으며 견본주택에도 각 층별 동호수를 알 수 있는 정면도를 일체 게시하지 않았다가 당첨자 발표당시에만 이를 게시했던 것으로 밝혀져 고의적으로 숨긴 것이 아닌가하는 의혹을 사고 있다.

또 법적 기준에 맞게 시공했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주 출입도로 중간에 차단기를 설치해 소방차량진입이 쉽지 않고 커브지점에서의 회전반경이 완벽히 확보되지 않는 등 문제점이 발견되고 있어 해결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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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