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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무슬림 여성 "성경 읽는다고 성폭행 당했다"

  • 웹출고시간2007.04.17 16:18: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호주 시드니에서 이라크 출신의 한 남성이 안면이 있는 한 무슬림 여성에게 성경을 읽는다는 이유로 "벌주기" 위해 성폭행을 한 혐의로 3년 만에 고발돼 재판을 받고 있다.

17일 호주언론에 따르면 압둘 레다 알 샤와니(52)란 남자는 지난 2002년 9월 시드니 남서부 워윅팜의 한 아파트에서 머리에 히잡을 쓰는 한 무슬림 여성을 두 차례 성폭행 하고는 "너의 예수가 너를 돕나 보자"고 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캠벨타운 지법에서 시작된 공판 첫날 연방검찰은 사건 개요을 설명하면서 피해여성이 성폭행 사건 당일 입고 있었던 의복과 내의를 3년 동안 비닐백에 보관해 왔다고 밝혔다.

마이클 오브라이언 검사는 이 여성이 당초 경찰에 신고하긴 했으나 "수치심" 때문에 더 이상 사건을 확대하려 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그러나 마음이 바뀌어 경찰에 다시 고발하면서 보관해온 옷가지를 넘겨주었다고 말했다.

검찰은 DNA 검사 결과 피해 여성의 옷에서 채취한 정액 표본이 피의자의 DNA와 일치했으며 이에 따라 사건발생후 거의 3년 만인 2005년 7월 알 샤와니가 체포됐다고 말했다.

피해 여성은 무슬림 가정에서 태어나 무슬림으로 교육받고 평생 무슬림 신자로 살아왔지만 호주로 이민온 후 기독교 교사들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이고 성경을 읽기 시작했다는 것.

그녀는 성경을 읽는다는 이유로 무슬림 신자들로부터 위협을 받기도 했는데 기독교로 개종하지는 않은 것으로 검찰은 전했다.

그녀는 알 샤와니를 해외에서 처음 만나 알고 있었는데 2002년 9월 그가 건네줄 국제우편물이 있다며 접근해와 워윅팜 전철역에서 다시 만났다.

알 사와니는 그녀를 한 아파트로 데려간 후 문간에서부터 그녀의 머리를 밀치고는 히잡을 잡아당겨 입을 꽉 막아 소리를 지르지 못하게 했으며 바닥에 쓰러뜨려 성폭행을 하고는 "예수가 돕나 보자"고 말했다는 것.

알 샤와니는 경찰 진술에서 성폭행이나 위협 사실이 없다고 완강히 부인했는데 그의 변호인은 의뢰인이 부지런한 사업가로 이라크 커뮤니티에 잘 알려진 사람이라면서 "그는 열성당원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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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