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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패 뒤 1승… 4차전 간다

파스코 퇴장에도 민렌드·현주엽 54점 합작·맹활약

  • 웹출고시간2007.04.13 07:18: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창원 LG가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LG는 12일 부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6-2007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차분한 용병’ 찰스 민렌드(41점 13리바운드)와 현주엽(13점 4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앞세워 부산 KTF에 117-100의 승리를 거뒀다.

홈경기에서 2연패 뒤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 귀중한 1승을 건진 LG는 14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4차전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LG는 용병 퍼비스 파스코(5점)가 1쿼터 후반 상대 선수와 심판에게 잇따라 폭행을 가하는 과격 행동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먹구름이 드리우는 듯 했다.

KTF도 용병 애런 맥기가 2차전때 심판에게 폭언과 불손한 행위를 해 이날 출장 정지를 당했기 때문에 `뜻밖의 호재’가 아닐 수 없었다.

그러나 LG는 예상을 뒤엎고 1쿼터를 26-25로 팽팽하게 맞선 뒤 2쿼터부터 앞서나갔다.

민렌드와 현주엽이 사태 수습에 앞장섰다. LG는 2쿼터 초반 민렌드와 현주엽이 적극적으로 LG의 림을 공략하면서 34점을 몰아쳐 전반을 60-49로 리드했다.

3쿼터에서 LG의 기세는 더욱 살아나 한때 74-53으로 21점차까지 달아나기도 했다. 그러나 KTF도 이한권과 이홍수가 잇따라 3개의 3점포를 성공시키는 등 추격해 3쿼터 점수를 73-89까지 좁혔다.

하지만 KTF는 미리 4차전을 대비하려는 듯 4쿼터 초반 필립 리치(32점 8리바운드)를 벤치에 앉혔다.

LG는 민렌드가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고 이현민의 3점포가 작렬한 데 이어 현주엽이 2점슛을 추가하는 등 23점차까지 다시 간격을 벌렸다.

추일승 KTF 감독은 타임아웃때 “승부에 연연하지 말고 재미있게 하자”면서 선수들을 도닥거렸다.

이후 KTF는 김도수와 임영훈, 김희선 등의 잇단 내외곽포가 작렬해 92-102까지 추격하기도 했지만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파스코는 1쿼터 후반 자신에게 슛동작 파울을 범한 KTF의 장영재와 말싸움을 벌이다 손으로 목을 쳐 퇴장 명령을 받자 이번에는 심판 최한철씨의 얼굴을 팔로 때려 코트에 눕히는 등 폭행을 가했다.

파스코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난동을 부리다가 민렌드 등 팀 동료의 저지로 경기장을 떠났다.

한국농구연맹(KBL)은 13일 재정위원회를 열어 파스코의 행동에 대해 제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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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