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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공직사회 '잔인한 4월'

감사원 감사·정부합동평가 등 겹쳐 업무과부하

  • 웹출고시간2011.03.30 21:12: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 공직사회가 잔인한 4월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내달 중에 감사원 기관운영감사와 정부합동평가, 내년 정부예산 확보전 본격화 등 크고 작은 도정과제가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먼저 감사원은 내달 4일부터 22일까지 도 본청을 비롯해 직속기관, 사업소 등을 대상으로 행정 전반에 대해 감사를 벌인다.

16명으로 구성된 감사반은 △도정 주요사업 추진의 적정성과 낭비요인사례 △투·융자 사업 및 예산운용의 적정성 여부 △도시계획, 주택, 건축, 택지개발 등 각종 개발사업 등에 대해 감사를 벌일 예정이다.

감사반은 특히 영동군 횡령사건과 관련된 분야 금고, 보조금 집행실태 등에 집중 감사를 벌일 전망이다. 감사원은 지난 28일부터 사전자료 수집에 나선 상태다.

도는 이미 28일 감사준비 관계관 회의를 갖는 한편 각 실·국별로 감사장 설치 및 부속서류 제출, 수범사례 및 수감일보 제출 등 수감준비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정부합동평가도 진행된다. 평가대상이 9개 분야 40개 시책 110개 지표에 달한다.

합동평가단이 평가지표별 추진실적을 대상으로 서면평가 및 현지검증, 고객체감도 조사 및 현장평가 등을 합산하여 16개 시·도를 상대평가(가, 나, 다 등급)하게 된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 재정인센티브가 부여된다.

도는 이번 합동평가의 효율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수시 점검을 벌이고 있으며 현지검증에 대비한 자료 준비 등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할 형편이다.

내년 정부예산 편성 일정을 미뤄볼 때 4월에는 중앙부처에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사업을 사전 설명하는 등 전력투구해야 할 시점이다.

도 내년 정부예산 확보목표를 3조8천억원(잠정)으로 설정해 놓고 있다. 이는 올해 예산보다 11.8%가 증액된 것이다. 신규 사업만 2천680억원에 이른다.

올 연초부터 실·국별로 중앙부처 방문일정을 수립, 내년 예산확보를 위해 잰걸음을 걸어왔던 도는 내달부터 국비확보 추진기획단을 구성 운영한다는 구상이어서 간부공무원들의 서울행이 더욱 잦아질 것으로 보인다.

고규창 정책관리실장은 30일 서울에서 지역 국회의원 보좌관을 초청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와 도정 주요 현안사업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는 정책간담회를 주재하기도 했다.

내달 10일에서 18일까지 이시종 지사 일행이 미국을 방문한다.

투자 MOU체결 및 인큐베이터 시찰, 한인 기업대표 간담회 등 산업시찰과 출향인사 챙기기행사에 역점을 뒀다. 이 지사 일행의 미국방문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도는 출국에 앞서 적잖게 공을 들이고 있다.

이밖에 내달 중에 지역현안과제인 충북경제자유구역과 충북태양광산업특구 지정여부를 결정짓는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여 행정력 집중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도의 한 간부공무원은 "감사와 평가 등이 동시에 겹쳐 과중한 업무로 잔인한 4월이 될 것 같다"면서 "도정 발전을 위해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협조해 나가야할 때"라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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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