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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양성 요람 충청대학 브랜드 가치가 높아진다

리모델링 투자 교육환경 쾌적…선후배·사제간 유대 강화,지역민 위한 공연… 세계태권도축제로 충북 해외홍보 일조

  • 웹출고시간2007.04.12 03:01: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신입생 등록률 100%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지방대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충청대학이 국가고객만족도와 취업률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단연 돋보이고 있다.

충청대학은 올 2007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정규 2,564명, 산업체위탁 488명 등 총 3,052명이 등록했다. 이 같은 등록 인원은 모집정원 2,520명의 121%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이번 입시에서는 산업체위탁 등록생이 지난해보다 30% 정도 높아져 전체적으로 약 400여명이 늘었다.

등록 마감결과 9개학부(25개 전공) 26개학과 전체가 정원을 거의 다 채웠으며 전기전자학부, 항공자동차기계학부, 사회복지학부, 치위생과 등 일부 인기학과는 정시 지원률이 5대1에 육박했다.

충청대학이 이처럼 높은 등록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내실 있는 교육정책의 성과로 풀이된다. 정종택 학장은 “교육 수요자인 학생 입장에서 교육 정책을 세우고 이를 실현한 것이 높은 등록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주요인으로 판단된다”며 “신입생들이 졸업할 때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취업률 전국 1위
충청대학은 전국 대학에서는 드물게 매년 90% 이상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높은 취업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산업체와의 산학협동체계 구축, 기업체에서 원하는 주문식 교육, 다양한 직업 및 진로 교육 등의 적극적인 취업정책을 폈기 때문이다.

전국 1천여 개에 달하는 기업체와의 산학협동 결연을 체결하고 산업체에서 원하는 산업밀착형 교육 및 주문식교육 등을 실시, 이것이 충청대학이 매년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는 밑바탕이 되었다.

이와 함께 교수 1명이 3~10개의 산업체를 전담해 학생과 산업체를 연결해 주는 ‘산업체 전담 교수제’, 최신의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취업정보사이트와 일년에 20여회 발행되는 취업정보지 등 기업과 학생을 연결하는 ‘맞춤형 취업센터’ 운영 등도 전국 1위의 취업률을 기록하는 데 기여했다.

유영각 취업지원실장은 “올부터는 연간 20회 취업정보지를 발간할 계획”이라며 “취업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 제공을 통해 학생들이 양질의 취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가고객만족도(NCSI) 전국 2위
충청대학이 취업률 전국 1위에 이어 한국생산성본부가 조사한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도 당당히 전국 4년제 대학을 포함해 전체 2위를 기록, 교육의 질적 향상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국가고객만족도(NCSI : 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시간대학교가 공동개발한 경쟁력 지표로서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수준의 정도를 모델링에 근거하여 측정, 계량화한 것으로 업종별로 나눠 조사한다. 이 조사에서 충청대학은 79점을 얻어 전체 4년제 포함 전국 350여개 대학 중 대학부문 전체 2위를 기록했다.

충청대학이 국가고객만족도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은 연구기반 시설 및 교육환경 개선에 많은 투자를 했기 때문이다. 충청대학 그동안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강의실과 실습실, 화장실 등을 리모델링 했다. 또 재학생들의 학습의욕 고취를 위해 정독실 운영, 어학수준 향상을 위한 영어 캠프 실시도 만족도를 높이는 요인이 되었다.

김용환 교학처장은 “고객만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취업률과 등록률 향상으로 이어졌다”며 “교육환경 개선 등 고객만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성교육 강화
충청대학은 취업률, 국가고객만족도 등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심혈을 기울여가는 것 중 하나가 인성교육. 사회의 흐름에 변해 요즘은 학생들의 성적은 기본이고 인성을 점차 중요시한다는 시대 흐름에 맞춰 인성교육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사제간 또는 선후배간 끈끈한 정을 돋우어 주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우선 사제간 스킨십을 높이기 위해 전담제를 실시하고 교수가 의무적으로 매주 일정시간 이상을 학생과 상담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갖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 선배가 후배의 대학생활을 안내하는 멘토링제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체육활동, 산업체 견학 등 열린 학습을 통한 스킨십 강화를 위해 체험학습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사제간 또는 선후배간 교류가 많은 학생이 학업성취욕도 강하고 성적도 좋다는 것이 대학의 설명이다.

♣신지식산업시대의 전문가 육성
지방대학에서는 처음으로 대통령이 학위수여식(2001년 제17회)에 참석한 충청대학은 24년의 역사와 3만7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신지식산업시대의 전문가’를 육성하는 전통 명문사학이다.

그동안 신지식기반 교육환경의 변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사람을 생각하는 교육, 미래를 열어가는 대학’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전공영역의 확대, 특성화 프로그램의 추진, 산학협동의 내실화, 지역사회연계기능의 강화 등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충청대학은 내실 있는 교육을 통해 교육인적자원부 재정지원 최고 지원대학 등 국가 기관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대학
충청대학은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대학’을 캐치프레이즈로 지역사회와의 공동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지역 기업체들과의 탄탄한 산학협동 결연,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공연, 각종 사회봉사활동 전개 등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충청대학은 현재 2천석 규모의 컨벤션센터와 3백석 규모의 아트홀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민을 위한 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 1998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세계태권도문화축제는 지역 문화관광축제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렸으며 세계인들에게 충북을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세계태권도축제는 지난 2005년 우리나라 문화관광축제 사상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하면서 관광축제의 새로운 장을 열기도 했다. 또 태권도 시범단이 세계 곳곳을 돌며 국기 태권도를 통해 국가와 지역을 홍보하는 데 한 몫을 하고 있다.

대학도 이젠 무한경쟁 시대에 접어들었다. 충청대학 관계자는 “급변하는 교육 여건에 맞춰 학과를 개편하고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원하는 인재를 양성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대학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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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