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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4.11 16:49: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파키스탄의 강경 이슬람 종교 지도자가 외국인 남성과의 포옹 장면이 담긴 사진이 유포된 여성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랄 마스지드‘(레드 모스크)의 최고 종교 지도자 압둘 아지즈는 9일(현지시간) ‘파트와‘(이슬람 종교법)에 따라 닐로파르 바크티아르 관광장관의 사임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아지즈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바크티아르 장관의 행동은 비이슬람적일 뿐 아니라 사회 기준에 반하는 것"이라며 "그는 이슬람에 오명을 남겼고 처벌받아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현지 신문들은 지난주 바크티아르 장관이 패러글라이딩 코치로 보이는 외국 남성과 포옹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일제히 지면에 실었다.

아지즈는 이를 문제삼아 바크티아르 장관의 사퇴를 주장하고 있지만 신문들에 따르면 바크티아르 장관은 당시 프랑스에서 지난 2005년 10월 파키스탄 지진 희생자 구호기금을 모금하기 위해 자선 패러글라이딩 행사에 참석하던 중이었다.

한편 랄 마스지드의 아지즈 추종자들은 한발 더 나아가 이번 사건을 반정부 움직임으로 비화시키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은 최근 근대화를 거론하며 파키스탄의 탈레반화에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이에 아지즈는 정면 반발하고 있다.

아지즈는 특히 지난 6일 탈레반식 자치 법정의 구성을 발표하고 정부가 사원과 추종자들의 해산을 꾀할 경우, 폭탄 테러도 불사하겠다고까지 밝혔다.

이슬람 사회의 여성 차별도 바크티아르 장관에게 불리하다.

파키스탄뿐 아니라 대부분의 이슬람 사회에서 여성이 정계에 진출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물론 여성 정치인에 대한 반감도 극심하다.

일례로 지난 2월에는 이슬람 극렬주의자가 펀자브주 지방정부 여성장관을 암살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후 법의 심판대에서 선 암살범은 결국 지난달 사형 선고를 받았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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