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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95%가 스트레스…세계최고

LG硏“미국40% 일본61%…회사차원관리필요”

  • 웹출고시간2007.04.11 08:30: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직원들의 스트레스는 기업의 생산성 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회사 차원에서 적절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박지원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10일 `위기의 직장인 이렇게 관리하라’는 보고서에서 이처럼 밝혔다.

통계청 조사결과, 사무직 종사자들의 자살자 수가 2000년 268명에서 2005년 597명으로 2배이상으로 늘어났다고 박 연구원은 전했다.

또 한국직무스트레스학회가 2001년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한국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보유율은 95%로 미국 40%, 일본 61%보다 높다고 박 연구원은 밝혔다.

구성원의 스트레스가 지나치게 높으면 기업의 생산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박 연구원은 지적했다. 예일대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우울증에 걸린 근로자는 건강한 직원에 비해 결근율이 2배 높고 생산성의 손실은 7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선진국의 기업들은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적극 관리하고 있다고 박 연구원은 전했다.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인 맥도널 더글러스는 직원 스트레스 관리로 이직률이 35% 감소했고 생산성은 14% 향상됐다고 소개했다. 미국의 3M은 사내 상담실을 이용한 구성원의 80%가 성과 향상을 나타냈다.

박 연구원은 스트레스 증가는 산업재해나 소송으로 연결되면서 기업에 불필요한 손실을 가져온다고 지적했다.
근로복지공단조사에 따르면 실제로 우울증 등 정신적 질환으로 인한 산업재해는 2000년 27건에서 2004년 107건으로 증가했으며 과로.스트레스가 원인인 뇌심혈관 질환에 따른 산재승인 건수는 1천950건에서 2천285건으로 늘었다고 박 연구원은 전했다.

또 2003년 스트레스로 인한 기업의 산재손실액은 6천6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직장 상사가 부하직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어려운 만큼 회사가 상담실 운용 등을 통해 스트
레스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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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