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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4.10 14:20: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미국 뉴욕 사람들은 운전하길 꺼리는 경우가 많다. 복잡한 도심에서 직접 차를 몰며 스트레스를 받느니 차라리 택시를 타고 다니는 게 낫다는 생각에서다.

AP통신은 9일 이런 습관을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고수한 뉴요커 노부부 이야기를 소개했다. 광고회사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밥 마타스(72) 부부는 뉴욕에서 3840㎞나 떨어진 아리조나주 세도나로 이사하며 택시를 불렀다.

미국에서 다른 주로 장거리 이사를 할 때는 보통 비행기를 이용한다. 그러나 마타스 부부는 애완용 고양이를 작은 우리에 가둬 비행기 화물칸에 실어 보내고 싶지 않았다.

궁리 끝에 찾아낸 방법은 간단했다. "택시! 아리조나까지 갑시다."

부부는 뉴욕의 집 앞에서 택시를 한대 불러 세웠다. 기사에게 “며칠 뒤에 아리조나주 세도나로 이사하는데 짐이 많지 않으니 우릴 태워줄 수 있겠소?”라고 부탁했다.

택시기사 더글라스 글데니즈(45)는 “물론이죠”라고 답했지만 속으로는 “설마 장난이겠지?”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나 마타스 부부는 진지하게 이사 날짜를 알려주며 집 앞으로 오라고 했다.

글데니즈는 보통 택시보다 공간이 넓은 스포츠유틸리티(SUV) 택시를 몰고 왔다. 하루 10시간 운전에 기름값, 식대, 짐 운반료 등을 포함해 모두 3000달러(약 290만원)의 요금을 받았다. 뉴욕에서 아리조나까지 정확히 미터요금을 계산하면 5000달러(약 480만원)가 넘지만 워낙 장거리여서 흥정 끝에 결정된 가격이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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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