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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4.09 07:10: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묘지공간 고갈로 고민해 오던 홍콩이 화장 후 골분을 바다에 뿌리는 산골(散骨)을 처음 허용했다.

7일 홍콩 신계의 퉁충(東涌) 앞바다에서는 최근 사망한 11명에 대한 첫 합법적 해장(海葬)이 유족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다고 홍콩 언론이 8일 보도했다.

해장은 화장한 유골을 바다에 뿌리는 장법이다. 그동안 홍콩 정부는 해수환경 악화, 일반인 정서 등을 감안해 이를 금지해왔으나 묘지난 해소 차원에서 이런 방식의 해장을 허용했다.

홍콩 정부는 반드시 홍콩 주변 4곳의 지정 해역에서 지정된 시간과 방법에 따라 해장을 실시하도록 하고, 조업 중인 어선이나 돌고래 등 해양생물이 출현하는 해역에선 산골하지 못하도록 했다.

한편 꽃, 음식, 제물을 바다에 던지는 것을 금지하는 등의 준수사항을 정했다.

장례용역회사 직원 찬푹치(陳福志)는 “해장은 친환경적이고 자연적인 장법”이라며 “화장이 홍콩에 도입된지 30년이 지나 일반화된 것처럼 해장도 30년안에는 홍콩의 일반적인 장례문화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자(死者)의 시신을 훼손하지 않은 채 평안을 줘야 한다는 중국식 장묘문화로 인해 매장 위주의 장법이 뿌리깊은 홍콩은 수 년 전부터 더 이상 영구묘를 가질 수 없을 정도로 묘지난에 봉착해 있다.

홍콩 언론은 덩샤오핑(鄧小平)을 비롯해 저우언라이(周恩來) 전 중국 총리, 중국 현대문학의 거장 바진(巴金)도 해장을 치렀다며 대대적인 해장 홍보에 나서고 있다.

/홍콩=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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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