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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엠캐슬 유치 놓고 주민 간 갈등

반대위“마을 통과… 하천 수해위험 상승”

  • 웹출고시간2007.04.09 07:06: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제천시 백운면에 건설예정인 휴양시설로 인해 이 지역의 주민들이 둘로 갈라져 찬성과 반대를 각각 주장하고 나서 본격적인 갈등이 예상되고 있다.

이 지역에 들어설 (주)엠캐슬 유치를 찬성하는 유치추진위원회는 지난 6일 백운면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반대만을 위한 반대를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유치추진위는 이날 “지역 발전과 주민화합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몇몇 반대주민에 의해 무산되거나 늦춰져서는 안된다”며 “제천시는 모든 문제점을 조속히 해결하고 휴양시설 건설공사가 착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백운면에 친환경 휴양시설이 들어온다면 일자리가 창출되고,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차질을 빚어 기회를 잃는다면 큰 손실”이라고 찬성의 이유를 밝혔다.

반면 휴양시설 건설에 반대하고 있는 주민들은 지난해 초 엠캐슬이 백운면 안골 14만8천500㎡(4만5천여평)를 부지로 하는 산악형 휴양리조트가 들어설 경우 마을을 통과하는 하천의 수해위험이 높아진다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사업대상지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시유지가 “당초 백운면 평동리 소유였다”며 시를 상대로 소유권 반환청구 소송까지 제기해 이날 오후 3번째 심리공판을 갖기도 했다.

제천시가 회사 측에 제공하려는 이 부지의 소유권을 마을로 되찾아 오면 휴양시설 건립을 저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엠캐슬은 백운면 안골에 1천500억원을 투자, 콘도와 대체의학센터 등을 갖춘 산악형 휴양리조트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며 현재 사유지 토입매입 작업을 거의 마무리한 상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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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