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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은 휴화산..‘돈 되면 광풍‘

송도 오피스텔 등 틈만 보이면 부동자금 몰려

  • 웹출고시간2007.04.08 16:06: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부동산시장이 안정을 보이고 있지만 인천 송도 오피스텔 ‘청약전쟁‘에서 드러났 듯 시중의 풍부한 유동자금은 여전히 부동산을 겨냥하고 있다.

정부의 강도높은 부동산시장 안정대책으로 인해 부동산을 통해 막대한 차익을 올리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돈이 될 것으로 기대되면 ‘묻지마 투자‘까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부동산시장에 대한 고삐는 아직 풀 단계는 아니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 부동산시장은 휴화산 = 작년 내내 불안했던 부동산시장이 정부의 강도높은 집값안정대책으로 인해 4개월여 이상 안정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은 안심하기가 이르다.

정부는 수도권 집값의 안정세가 짙어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지만 부동산시장을 맴돌던 풍부한 유동자금은 눈치보기에 들어갔을 뿐 다른 투자처로 눈을 돌리지 않았다.

이는 최근 코오롱건설이 인천 송도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더 프라우 청약결과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불과 123가구 모집에 59만7천192명이 접수, 오피스텔 사상 최고경쟁률인 4천855대 1을 기록했으며 청약금만 5조원을 가뿐히 넘었다.

2004년 이후 괄시받아 온 오피스텔에 대해 청약전쟁이 벌어진 것은 주택에 대한 규제가 강도를 높여 가고 있는 가운데 업무시설인 오피스텔은 계약과 동시에 전매가 가능하고 청약통장도 필요없는 등 규제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특히 이 오피스텔의 경우 평당 분양가가 650만원으로 인근 오피스텔보다 300만원 가량 싸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몰렸다.

아파트도 차익이 기대되면 여전히 투자자들이 몰려 든다. 대우건설이 지난달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서 분양한 아파트 409가구는 1순위에서 전평형 마감됐으며 247대 1의 경쟁률을 보인 평형도 나왔다.

이 아파트는 구로구에 속해 있기는 하지만 목동생활권인데 분양가는 목동의 시세보다 크게 낮았기 때문에 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 ‘부동산시장 안정‘은 성급 = 인천 송도 오피스텔 청약전쟁에 참가한 사람중 인천 거주자는 4명중 1명에도 못미쳤고 나머지는 서울, 경기를 포함한 비인천 거주자였다.

이는 청약 신청자들이 실수요보다는 투자 목적이 강했던 것을 보여주고 있다.

코오롱건설이 은행 창구를 통해 접수한 청약자들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인천 거주자는 24.0%였으며 서울이 31.8%, 경기 27.8% 등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35.6%, 40대가 31.5%로 3명중 2명은 30-40대였다.

건설교통부 서종대 주거본부장은 "부동산을 통해 불로소득을 얻으려는 투기 심리가 가라앉지 않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부동산컨설팅업체 유엔알의 박상언 대표는 "오피스텔이 규제가 별로 없다는 점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시중에 부동산을 노리는 자금이 많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이런 부동자금을 흡수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강구해야 지속적인 부동산시장 안정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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