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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파란…‘수영 황제‘ 파란불

“지구력·잠영 거리 보강해야”

  • 웹출고시간2007.04.03 07:34: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경영 첫날에 첫 금메달’

지난 달 25일 오후 호주 멜버른에 터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 쾌거는 나라 안팎으로 파란을 일으켰다.

열여덟 살 고교생 박태환(경기고)이 장거리 수영에서 새 ‘황제’의 탄생을 알렸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도하 아시안게임 수영에서 3관왕을 차지, 아시아를 제패한 10대 천재가 4개월 만에 세계정상에 올랐으며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특히 1994년부터 키어런 퍼킨스와 이안 소프, 그랜트 해켓을 거치며 이 종목 5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아왔던 호주는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2005년 몬트리올대회 우승자 해켓은 3위로 처졌고, 호주의 독주에 제동을 건 박태환은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주종목이 아닌 자유형 200m에서도 발군이었다. 장거리가 전공인 박태환은 세계 수영계의 기린아 마이클 펠프스(미국)와 맞붙는 ‘영광’을 누리기 위해 이 종목에 출전했는데 동메달까지 차지해 정상급 실력을 과시했다.

짧은 훈련 탓에 지구력이 완성되지 않아 마지막 1천500m에서는 예선 탈락했지만 금 1, 동메달 1, 아시아신기록 2개로 충분한 성과를 거뒀다. 더구나 그의 성과는 내년 베이징올림픽 우승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에서 더욱 값지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숙제도 많았다. 가장 큰 문제는 1,500m 예선 탈락의 원인이 된 지구력 보완. 최상의 지구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훈련이 최선이다. 기술적으로는 근력을 키워 잠영 거리를 늘리고 피치수(팔을 휘젓는 수)도 줄여나가야 한다.

특히 1천500m 예선에서 탈락했다고 이 종목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메달을 획득한 자유형 400m나 200m에만 집중하고 1천500m를 포기하는 건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 전문가들은 1천500m 훈련을 계속하면 400m 금메달은 저절로 따라온다고 충고하고 있다.

또 1천500m는 선수생명과도 직결된다. ‘인간 어뢰’ 이안 소프가 단거리인 100m와 200m에 400m까지 석권한 뒤 24살 나이에 일찍 은퇴하고 말았지만 장거리를 전문적으로 뛴 그랜트 해켓은 27살까지 선수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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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