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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4.01 13:43: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예비 명예의 전당 회원‘ 박세리(30.CJ)가 4개 메이저 대회를 모두 한번 이상 우승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에 바짝 다가섰다.

박세리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골프장(파72.6천67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과 공동 선두에 나섰다.

첫날 이븐파 72타에 이어 2라운드 70타, 그리고 이날도 2타를 줄이며 차근차근 순위를 끌어올린 박세리는 이로써 미루고 미뤘던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에 9부 능선을 넘었다.

박세리는 1998년 LGPA챔피언십과 US오픈을 제패했고 2001년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2002년과 작년에도 LPGA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다섯개나 갖고 있지만 유독 나비스코챔피언십과 인연이 없어 ‘화룡정점‘을 미뤄왔다.

오는 가을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는 박세리가 우승하면 루이스 석스, 미키 라이트, 팻 브래들리, 줄리 잉스터(이상 미국),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카리 웹(호주)에 이어 LPGA 투어 일곱번째 커리어 그랜드 슬래머가 된다.

미션힐스골프장에서 2002년 9위에 오른 것이 가장 높은 순위였던 박세리는 그러나 코스가 길어지고 러프가 두터워지는 등 난이도가 높아진 올해 최고 성적을 기대하게 됐다.

공동선두 그룹에 2타 뒤진 5위로 경기에 나선 박세리는 1번홀(파4)에서 버디를 뽑아내며 산뜻하게 3라운드를 시작한데 이어 4번홀(파4) 버디와 13번홀(파4)에서 1타를 줄이며 선두로 올라섰다.

15번(파4), 17번홀(파3)에서 1타씩을 잃으며 상승세를 잃는 듯 했던 박세리는 18번홀(파5)에서 세번째 샷이 마음먹은대로 떨어지지 않았지만 10m 거리의 버디 퍼트가 홀에 빨려 들어가면서 공동선두로 3라운드를 마칠 수 있었다.

박세리는 "그랜드 슬램 생각을 안 하려고 해도 주위에서 계속 얘기하는 데 되겠느냐"고 웃어보이며 "욕심은 있지만 담담히 받아들이면서 재미있게 하고 있다. 편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세리의 우승은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공동 선두 페테르손 뿐 아니라 올해 나란히 1승씩 올린 폴라 크리머와 미건 프란셀라(이상 미국)가 1타 뒤진 공동3위에 올라 있고 장타자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은 2타차 5위로 따라 붙어 피말리는 최종 라운드를 예고했다.

한순간에 2타 이상을 까먹을 수 있는 난코스라는 점에서 마리아 요르트(스웨덴),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 그리고 안시현(23) 등 공동6위(1언더파 215타) 그룹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우승이 가능한 상위 15명의 선수 가운데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을 지닌 선수는 박세리 혼자 뿐이며 강력한 우승 후보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77타를 치며 공동12위(1오버파 217타)로 밀려난 것은 희소식.

공동 선두로 3라운드에 나선 오초아는 17번홀(파3)에서 러프에 박힌 볼을 쳐내다 헛스윙 한번에 홈런성 타구까지 나와 네번만에 겨우 그린에 볼을 올린데다 3퍼트까지 겹쳐 쿼드러플보기를 적어냈다.

순식간에 4타를 잃어버린 오초아는 1, 2라운드에서 쉽게 버디를 챙겼던 18번홀에서도 파에 그치면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 기회에서 멀어지고 말았다.

안시현은 2오버파 74타를 쳐 박세리에 3타차 공동6위로 내려 앉았고 2언더파 70타를 때린 이정연(28)은 공동9위(이븐파 216타)로 순위가 크게 올랐다.

이 대회에서 3승이나 거둔 소렌스탐은 71타를 치며 이번 대회 들어 처음 언더파 스코어를 냈지만 공동 선두에 10타나 뒤진 공동33위(6오버파 222타)에 머물렀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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