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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외교 "日외상, 고노담화 계승입장 밝혀"

한.일, 안보대화 5월.북미국장 회의 개최 합의

  • 웹출고시간2007.03.31 19:03: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송민순(宋旻淳) 외교통상부 장관은 31일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외상이 일제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 담화‘를 계승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송 장관은 이날 제주도 신라호텔에서 아소 외상과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가진 뒤 인근 스위트호텔에 설치된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말한 뒤 "이 문제(위안부 동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한다는 반응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회담에 배석한 당국자는 "아소 외상은 아베 신조 총리가 지난 26일 국회에서 이 문제와 관련해 답변한 바와 같이 일본은 고노 담화를 계승하며 당사자들에 대해 사과하는 정부의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했다"면서 "아소 외상 본인이 위안부 동원에 대해 사과한 것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송 장관은 이어 "회담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측의 책임있는 지도자들이 잘못된 발언을 하는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역사적 사실에 입각한 발언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최근 군대 위안부 문제와 역사교과서 문제 등을 계기로 과거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있어야 미래 문제에 대해서도 더 공고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논의를 했다"면서 "역사인식은 미래를 비춰보는 거울인데 굴곡된 거울을 통해서는 올바른 미래를 볼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대한 상응조치인 경제.에너지 지원에 불참하고 있는 일본의 입장에 언급, "아소 외상에게 일본의 판단을 전적으로 존중한다고 했다"고 전한 뒤 "다만 일본의 판단이 가져올 의미와 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일본이 판단할 것으로 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 일본 측은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재개 필요성을 제기했고, 이에 대해 우리 측은 보다 높은 수준의 한일 FTA를 가능하게 할 기반 마련이 우선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회담에 배석한 정부 당국자가 전했다.

한.일 양국은 또 양국간 안보대화를 5월 중 개최하기로 하는 한편 외교부 북미국장간 회의도 갖기로 합의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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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