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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갱단 두목의‘굴욕‘

비자 없어 日서 발묶여

  • 웹출고시간2007.03.25 14:53: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호주 최대 규모의 오토바이 갱단 두목이 아들의 권투시합 응원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가 돌아올 길이 막혀 호주에서 내쫓길 위기에 처했다고 호주언론이 보도해 그 귀추가 주목된다.

약 1800명 단원을 두고 있는 바이크 갱단 ‘레벨스(The Rebels)‘의 두목 알렉스 벨라(54)는 약 40년을 영주권자로 호주에 거주하면서 그의 몰타 시민권을 포기하지 않고 있었다.

벨라는 미들급 복서인 아들 아담과 함께 일본으로 향하면서 그의 영주거주자 재입국비자가 만기된 상태로 출국했고, 기회를 노린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이 그의 입국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

재입국비자가 만기된 벨라는 일본의 호주 대사관에 새 비자를 신청하면 되지만 경찰은 그가 마약사범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과가 있으며 악명 높은 무법 갱단의 두목이라는 점이 이민법에서 요구하는 인품과 어긋난다며 재입국비자 재발급 거부를 촉구했다.

호주 연방정부 케빈 앤드루스 이민장관의 대변인은 벨라의 재입국비자 신청서에 대한 평가가 끝날 때까지 그가 입국할 수 없다며 "비자 신청이 접수되면 신청자는 인품 평가를 포함한 일련의 기준을 만족시켜야 한다"고 밝히고 그러나 그것이 얼마나 걸리는지 말하기 거부했다.

1960년대에부터 호주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벨라는 약 30년전 바이크 갱 ‘The Rebels‘를 조직해 현재까지 두목으로 있으면서 아내와 두 아들 모두 호주 시민권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은 몰타 국적을 유지하며 호주 시민권을 받았던 적이 없다.

지난 27년을 시드니 서부 호슬리팍에 위치한 저택에 거주한 벨라는 지난 1995년 그의 집에 대량의 마리화나를 소지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18개월 주말 보호수감 처벌을 받았다.

당시 벨라의 저택을 급습한 뉴사우스웨일스주 범죄위원회와 호주범죄당국은 그로부터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 44대, 롤스 로이스 2대, 시보레 코베트 4대 그리고 벤츠와 벤틀리 각 1대 등 총 3백만불에 달하는 자산을 압수, 동결시켰다.

벨라는 또 시드니 서부 브링겔리에 소재한 0.8ha 규모 대지 위의 ‘The Rebels‘ 총본부 건물을 포함 수 개의 클럽하우스를 소유한 갑부로 알려져 있다.

신문은 그동안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이 벨라를 해외로 추방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이민부와 접촉했고, 벨라는 호주 영주권을 지키기 위해 막대한 금액을 변호사 비용을 들이며 최근 두 번에 걸쳐 시민권을 신청했다가 기각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혀 그의 재입국 여부에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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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