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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3.16 16:27: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누드 퍼포먼스로 유명한 한 여성단체가 대지진으로 깊은 슬픔에 빠진 일본을 응원하기 위해 알몸 퍼포먼스를 벌였다 뭇매를 맞고 있다.

우크라이나 급진 여성단체 '페민(Femen)'은 14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젊은 여성 회원 세 명이 최근 거리에서 펼친 누드 퍼포먼스를 여러 장의 사진에 담아 올렸다. 흰색 가운을 입고 도심에 등장한 이들은 상의를 벗어 가슴을 노출했다. 일장기를 그린 종이에 일본인의 국민성을 극찬하는 메시지를 적어 들어 올리는가 하면 '지구가 아닌 가슴을 흔들자'고 제의했다. 이들은 일본 사무라이 검을 손에 쥐고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이 여성단체는 전례없는 지진 피해에 굴하지 않고 의연한 모습을 보이는 일본인의 정신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 같은 퍼포먼스를 벌였다고 설명했다. 또 일본인들이 이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이 퍼포먼스가 눈길을 끄는데는 성공했지만 평가는 나빴다. 특히 일본 네티즌들은 경악했다. 위로는커녕 기분이 나빴다는 반응 일색이다. 일부 남성 네티즌들은 "여성이 젖가슴을 흔들면, 남성은 무엇을 흔들어야 하느냐" 며 비꼬았다.

페민은 각종 사회 현안에 대해 누드 혹은 반라 상태로 시위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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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