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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부 퇴출제‘ 제도적 장치 개발 착수

인사委 `성과관리지수‘ 마련..퇴출적용

  • 웹출고시간2007.03.25 10:29: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서울시와 울산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인사쇄신‘(무능공무원 퇴출제)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앙정부도 `생산성향상.퇴출제 도입‘을 위한 제도적 장치 개발에 나선 것으로 확인돼 공직사회에 일대 회오리가 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앙정부는 `생산성향상.퇴출제 도입‘ 장치를 늦어도 상반기내에 도입키로 하고, 지방과는 달리 `고위공무원단‘에 먼저 적용할 계획이어서 5급 이하 하위직을 주된 대상으로 한 지방의 퇴출제가 지방고위직으로까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정부 인사정책을 총괄하는 중앙인사위원회의 고위관계자는 25일 "중앙부처 고위공무원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생산성이 떨어지는 공무원들을 퇴출시키기 위해 늦어도 올해 상반기중에 `성과평가 관대화 지수‘를 개발,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과평가 관대화 지수‘란 `탁월-우수-보통-미흡-불량‘ 등 5단계로 돼 있는 현행 `성과평가 지수‘에 각 단계의 비율을 의무적으로 할당하도록 강제화하는 하는 제도다.

현행 고위공무원단 관련 규정은 공무원이 `미흡‘, `불량‘을 연속 2회 또는 재직중 모두 3회를 받으면 `직권면직‘하도록 정하고 있으나 고위공무원단 시행 첫해인 지난해 각 부처들이 의도적으로 `미흡‘, `불량‘없이 90% 이상을 `탁월, `우수‘에 집중시키는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인사위는 전했다.

인사위는 현 성과평가 지수의 문제점을 막고 퇴출제를 적용하기 위해 ▲ `탁월-우수‘ 비율제한 ▲ 연공서열별 5단계 평가비율 할당 ▲ `미흡-불량‘ 일정비율 의무화 등 3개 규정을 뼈대로 한 `성과평가 관대화 지수‘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이 경우 `미흡‘, `불량‘을 받은 공무원이 반드시 일정비율 이상 나올 수 밖에 없어 강제퇴출이 불가피해진다.

인사위 고위관계자는 "3개 규정을 관대화 지수에 균등하게 반영할지, 각 규정에 가중치를 둘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관대화 지수 제도를 도입키로 한 것은 기존의 성과평가 지수가 유명무실화하는 것을 막고 지방정부에서 확산되고 있는 인사쇄신제(퇴출제)를 중앙정부의 고위공무원단에도 적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당초 인사위는 올해 주요 업무의 하나로 관대화 지수를 개발, 적용한다는 방침이었다"면서 "최근 지방에서 퇴출제가 확산되는 것을 계기로 지수개발을 서두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사위는 각 중앙부처의 고위공무원단 성과평가 지수를 늦어도 4월초까지 모두 취합한 뒤 이를 토대로 관대화 지수를 개발, 올해 하반기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인사위 김동극 성과후생국장은 "관대화 지수의 우선적인 목표는 공무원의 생산성 향상이지만 결국은 중앙정부에도 퇴출제를 적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고, 안양호 인사정책국장은 "강제성을 부여하기 위해 부처별 관대화 지수를 외부에 공표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다만 인사위는 5급 이하 하위직은 매년 실시되는 절대평가식 업무평가 결과가 `승진후보자명부‘ 심사 과정에서 상대평가로 점수화돼 하위 점수를 받으면 승급.호봉 승진에서 탈락된다는 점을 감안, 하위직 인사쇄신 방안은 당분간 현행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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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