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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3.24 17:34: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대선 출마를 선언한 강운태 전 국회의원은 24일 "열린우리당, 민주당 뿐 아니라 한나라당의 개혁적인 인사들에게 새로운 정치 모델을 제시해 늦어도 9월 이전에는 신당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강 전 의원은 이날 청주시내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범 여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신당은 대선만을 염두에 둔 인위적인 정치개편으로 바람직하지 못다"며 "누구를 중심으로 모일 것인가를 논의할 것이 아니라 정책적인 공통분모를 찾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새로운 정당의 깃발은 국민을 섬기는 정당, 창조적인 개혁정치, 통합의 정치가 될 것"이라며 "진실로 국민의 행복에 가장 큰 가치를 둔 정치를 펼친다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전 의원은 범 여권의 대선후보 경선과 관련, "오픈 프라이머리가 적합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경선의 룰을 정한 뒤 후보들이 공정하게 경쟁하는 과정을 거친다면 여론조사에 따른 현재의 대선 판도도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 전 의원은 충북의 발전방향에 대해 "행정복합도시, 오창.오송산업단지, 청주공항을 묶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외국인 투자 등을 적극 유치할 필요가 있다"며 "청주공항의 시설을 확대해 명실상부한 국제공항으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청주 라마다 프라자호텔에서 ‘빛나는 대한민국 연대‘ 충북본부의 회원 등을 대상으로 ‘똑똑한 정부, 빛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의 강연회를 가졌다.

강 전 의원은 광주광역시장, 농림수산부 장관, 내무부장관, 16대 국회의원, 민주당 사무총장 등을 지냈고, 17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정치참여형 봉사단체인 ‘빛나는 대한민국연대‘ 대표를 맡아 장애인 목욕봉사, 휴면계좌의 사회봉사기금화 운동 등 사회봉사 활동을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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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