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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3.24 13:17: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피겨여왕‘ 김연아(17.군포 수리고)가 허리와 꼬리뼈 부상의 악재를 딛고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를 물리치고 200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점으로 1위에 올랐다.

김연아는 23일 도쿄 시부야 도쿄체육관 특설링크에서 펼쳐진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1.95점을 얻으면서 우승 경쟁자인 아사다(61.32점)와 안도 미키(67.98점)를 큰 점수 차로 제치고 가볍게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김연아가 얻은 점수는 지난 2003년 10월31일 사샤 코헨(미국)이 기록했던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점(71.12점)을 0.83점 끌어올린 신기록이다.

말 그대로 경이적인 연기였다.

허리부상에 꼬리뼈 부상까지 겹친 김연아는 붉은색 경기복으로 차려입고 무대에 나섰다.

영화 물랭루즈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록산느의 탱고‘의 선율에 맞워 연기를 시작한 김연아는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트리플 콤비네이션(연속 공중 3회전)을 깨끗하게 성공시키면서 7천여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 김연아의 레이백 스핀(허리를 뒤로 꺾어서 도는 스핀)이 펼쳐지자 박수 소리는 절정에 달했다.

김연아는 더블악셀(공중 2회전 반)과 또 한 번의 트리플 점프를 완벽하게 소화한 뒤 스핀과 스텝 연기까지 완벽하게 마무리 지으면서 관중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기술요소 점수 41.49점에 프로그램 구성요소 점수 30.46점을 합친 71.95점. 지난해 11월 4차 그랑프리에서 얻었던 역대 최고점인 65.22점보다 무려 6.73점이나 높은 개인 최고점이다.
김연아에 이어 전체 42번째로 연기에 나선 아사다는 쇼팽의 ‘녹턴(야상곡)‘에 맞춰 첫 번째 트리플 점프를 제대로 구사했지만 트리플-트리플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하다 두 번째 점프를 싱글로 마무리하는 실수를 범하면서 점수를 깎였다.

김연아의 선전에 부담을 느낀 아사다는 나머지 연기를 차분히 마쳤지만 기술요소 점수에서 김연아(41.49점)보다 10.29점이나 낮은 31.20점에 그쳐 총점 61.32점에 머물렀다.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최고점(69.50)보다 8.18점이나 낮은 점수를 받은 아사다는 5위로 밀려났다
한편 김연아에 이어 안도가 67.98점으로 2위를 차지했고, 유럽선수권 우승자인 캐롤리나 코스트너(67.15점)가 3위에 랭크됐다.

김연아는 연기 직후 "이렇게 좋은 점수를 받으리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다"며 "결과가 좋아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몸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경기를 앞두고 허리와 꼬리뼈 통증이 줄어 들어 좋은 연기를 펼칠 수 있었다.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실수를 줄이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24일 오후 5시30분부터 시작되는 프리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놓고 마지막 연기를 펼치게 된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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