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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3.22 13:57: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의 투수 출신인 박동희(39)씨가 부산에서 교통사고로 숨졌다.

22일 오전 3시 15분께 부산 남구 광안동 탑마트 앞 왕복 4차선 도로에서 박씨가 자신의 다이너스티 승용차를 몰고 수영구청 방면으로 달리다 길 옆 버스승강장 기둥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박씨가 가슴 등을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졌다.

사고를 목격한 A씨는 "다이너스티 승용차가 도로를 달리다 갑자기 인도로 돌진해 버스 정류소 기둥을 들이받았다"고 말했다.

지난 90년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에 입단한 박씨는 92년 롯데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당시 한국시리즈 MVP에 선발되는 등 전성기를 누렸으나 이후 부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다 97년 삼성라이온스로 트레이드됐고 2002년 끝내 마운드를 떠났다.

은퇴 이후 부산에서 생활해 온 박씨는 해운대에서 음식점을 경영하고 있으며 이날도 음식점 영업을 마치고 남구 대연동 부모님 집으로 향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당시 승용차에는 박씨 혼자 있었고 이 사고로 버스승강장이 일부 부서진 것 외에 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장소가 직선도로인 점으로 미뤄 음주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박씨의 빈소는 수영구 광안동 좋은강안병원에 마련됐으며 이날 오전부터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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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